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고 Apr 07. 2019

빗방울 하나가

강은교

[0407] 빗방울 하나가 by 강은교

무엇인가가 창문을 똑똑 두드린다.
놀라서 소리 나는 쪽을 바라본다.
빗방울 하나가 서 있다가
쪼르르륵 떨어져 내린다.

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이 창이 든, 어둠이든
또는 별이든.

매거진의 이전글 절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