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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고 May 08. 2019

어디 우산 놓고 오듯

정현종

[0508] 어디 우산 놓고 오듯 by 정현종

어디 우산 놓고 오듯
어디 나를 놓고 오지도 못하고
이 고생이구나

나를 떠나면
두루 하늘이고
사랑이고
자유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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