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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고 May 09. 2019

그리고 미소를

폴 엘뤼아르

그리고 미소를 - 폴 엘뤼아르

밤은 결코 완전한 것이 아니다 
내가 그렇게 말하기 때문에  

내가 그렇게 주장하기 때문에 
슬픔의 끝에는 언제나  
열려 있는 창이 있고 
불 켜진 창이 있다. 
언제나 꿈은 깨어나며 
욕망은 충족되고 
배고픔은 채워진다. 
관대한 마음과 
내미는 손 열려 있는 손이 있고 
주의 깊은 눈이 있고 
함께 나누어야 할 삶 
삶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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