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흘러도 아이돌은 흐른다.
아이돌은 해마다, 아니 거의 자고 일어나면 또 다른 팀이 등장한다.
마치 AI가 쏟아지는것처럼.. 아이돌도 그렇게 나온다.
2025년 기준으로도, 정말 다양한 색깔들을 가진 팀들이 데뷔했고..
심지어 재벌집 자녀가 아이돌을 하는 시대까지 열렸다.(대표적으로 올데이프로젝트 애니 신세계그룹 자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청춘들이 아이돌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걸까?
기획사는 여전히 넘쳐나고, 연습생은 끝도 없고, 데뷔는 소리없는 전쟁터.
그러다보니.. 진짜 해외에서 만든 KPOP 스타일의 아이돌이 낯설지 않다.
대표적으로 JYP의 일본 걸그룹 니쥬.
멤버 전원이 일본인인데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KPOP 아이돌이라고 부른다.
하이브도 마찬가지.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 같은 새로운 실험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그런데 이 거대한 흐름속에서도,
어떤 팀은 단단히 자리잡고 오래 활동하는 반면, 어떤 팀은 시작도 못해보거나,
인지도 없이 조용히 사라지거나 소속사와 갈등을 겪기도 한다.
아이돌 생태계는 비대칭이면서도 불안정하다.
나도 요즘 KMOOC에서 KPOP강의를 듣는데, 업데이트보다 새 아이돌 데뷔 속도가
더 빨라서 그런지 교수님들도 조차 모르는 그룹이 꽤 있다.
하지만 어떤 교수님이 말씀하시기를 "KPOP은 역사처럼 흘러가는 학문이다. 멈추지 않는다."
정말 그렇다.
아이돌은 흐른다. 계속 흘러가고, 쌓이고, 사라지고, 다시 태어난다.
나 역시 아는 아이돌도 있고, 모르는 아이돌도 많다.
모르는 이름은 기사로 찾아보고, 전혀 예상 못한 그룹은 유튜브 알고리즘이 알려준다.
마치 역사를 시대별로 구분하듯 세대별로 아이돌을 정리하지만.. 누군가는 그저
"아이돌은 아이돌이야"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한테는 구분하는게 오히려 편하고, 그게 KPOP이라는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
처럼 느껴진다.
또한 국내에서는 누구? 하지만 해외에서 유명한 아이돌을 볼 때도 있다.
대표적인 그룹이 엔하이픈.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남학생들이 춤추네?"라고 넘기지만 사실 엔하이픈은 아일릿의
오빠그룹이자 해외에서는 정말 미친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KPOP 아이돌이다.
그리고 이들의 세계관은 뱀파이어 이기때문에.. 음악역시도 뱀파이어 색깔이 강하다.
KPOP은 진짜 세계관 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획사 내부 특히 A&R팀에서는 그룹명, 세계관, 컨셉, 음악 방향까지 세심하게 설계한다.
거의 KPOP판 마블 유니버스 느낌이 든다.
영화처럼 짜여 있는 서사 구조 속에서 아이돌이 움직인다.
이와 대비되는 일본 아이돌 문화도 흥미롭다.
투표형 아이돌. 또한 투표를 해도 곡마다 어울리는 멤버들을 또 뽑는다.
대표적인게 AKB48 이렇게 보면 그냥 아이돌그룹 이름같지만..
팀도 A,K,B,4,8 이렇게 나뉜다. 이건 진짜 KPOP에서는 보기 힘든 문화다.
또한 일본의 국민아이돌인 SMAP. 이 팀이 해체한다고 했을때 일본은 정규 방송에서
갑작스러운 해체한다고 했을때 갑자기 일본방송내에서는 정규방송에서 갑작스러운
기자회견을 편성했다.
국민들이 울었고, 사회 분위기가 뒤흔들렸다. 마치 거대한 지수가 출렁이듯 말이다.
다가오는 2026년에는 아라시가 해체한다고 하는데.. 그때는 어떠한 일본 사회가 풍경을 만들어낼지
궁금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고보면 한국은 아이돌을 비아냥거리지만, 일본은 아이돌이 단순한 연예인이 아니라..
국가적인 감정선을 건드리는 존재라고 말하고 싶은것이..
해체하면 국민이 울고, 졸업하면 가족처럼 보내주는것이 문화적 차이가 있다.
문득.. 나도 상상을 해봤다.
만약에 BTS가 나이가 들어서 "저희 해체하겠습니다"라고 긴급하게 발표한다면...?
우리도 SMAP처럼 정규방송을 멈추고 생중계 기자회견을 내보낼까?
그 장면조차는 충분히 상상이 될 만큼, BTS는 이미 한국 대중문화사의 상징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거다.
"KPOP은 산업이자 서사이고, 청춘이면서 세계관,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문화적 힘이다"
그래서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아이돌을 계속 만들 거라면, 이미 존재하는 팀들도 더 잘 챙겨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또 다른팀들이 데뷔하고, 다른 팀은 사라진다.
KPOP과 아이돌은 멈추지 않는다. 이 거대한 흐름속에서 여전히 누군가의 목소리와 세계관을
사랑하며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