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사냥으로 등급 UP!
돼지++ 껍데기 13
이발하러 갔더니 사장님이 9천원이던 이발비를 새해부터 1만원으로 올린단다.
단골이 떨어져 나가더라도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고 했다.
100여만원 초반이던 대출이자가 200만원에 육박한다.
900원하던 초저가 우유는 1,200원을 줘야 살 수 있다.
즐겨가는 기사식당의 제육볶음이 2년 전 7천 원이었는데 지금 9천원이다.
말 그대로 월급 빼고 다 올랐고 계속 오를 예정이다.
월급은 4대 보험 인상 폭이 더 커서 실제로는 매년 줄고 있다.
통장잔고도 줄었고 신용점수도 줄었다.
세상은 수년째 모든 것이 오르는데,
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지고 있을 순 없다.
난 무엇을 올려야 할까?
생각해 보니 나에게도 올릴 게 있다.
내 돼지++등급을 돼지+++로 올려야겠다.
몸무게 증액만이 살 길이다.
에라 모르겠다!!
오늘도 가족들과 함께 치킨사냥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