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임에 대하여 고민이 되는 때
일기 쓰기를 통해서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인지 어떤 부분이 무너져있고 어떤 부분에서 성취감을 느꼈는지
명확하게 알 수가 있다. 그리고 매일매일 적는 일기 기록들로 메모장 파일은 몇 백건이 넘어가지만
다시 웬만하면 들여다보지 않게 되는 습관들이 굳어지면서 매일 쓰는 일기 씀에 대한 허무감이나
갈증이 드는 등의 여러 고충이 있다. 이런 이유를 느끼는 것 중 가장 큰 것은 일기를 통해 창작물을 만들고
일기에 적은 내용들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고 콘텐츠 제작을 통해서 소소한 재미와 영감을 줄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고 싶은데 시작하는 것에 대한 (반응) 걱정과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뿐만 아니라 게으름 또한 동반돼 있어 더 이 틀을 깨고 나오고자 오늘도 일기를 통해 어떤 것을 만들지 생각해 보고
구상해 보지만 실제적으로 아웃풋은 없었다.
그래. 아웃풋. 실행. 과정. 제작 이 과정에서 실행에서 늘 실행의 코앞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오고, 다시 더 내려오고 하는 와중에 일기 쓰는 행위는 어김없이 지켜와서 메모장 파일은 매일 꾸준히 아니 대책 없이 늘어나
정말 기록을 쌓는데만 부자가 되어있다. 이 기록들을 어떻게 흘려보내면 좋을까
일기를 콘텐츠로 만드는 작가님들을 보면서 영감을 얻기도 하는데
내 일기들은 너무 자잘한 내용이 많아서 편집하고, 분간하는 작업만 하더라도 한참이 걸릴 것 같다.
조금씩 작은 것부터, 계획하고 실행해 나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