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증 책임이 없는 말들이 여론이 되어 가고 있다. 문제는 많은 사람이 대개 주관적인 생각 없이 여론을 수용한다는 점에 있다. 그것이 제 생각과 크게 상반되지 않아 합리적이라고 생각되거나, 많은 이들이 그것에 대해 옳다고 말하면 아무런 비판 없이 그것을 수용한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주장과 의견이 된다. 검증되지 않은 말들이 널리 퍼져 마치 사실인 것처럼 포장된다. 그들은 자신이 한 말들에 대해 책임이나 입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가장 큰 문제는, 만일 그것이 사실이 아니거나 허무맹랑한 말임이 밝혀지더라도 어떠한 부끄러움이나 죄책감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평생을 느낌표와 물음표를 오가는 삶을 살았다. 당신은 내면에 담은 느낌표를 통해 불안한 일상을 고요히 다스려야 하고, 안주하는 일상에 빠졌을 때는 물음표를 통해 스스로에게 불안을 선물해야 한다.
책, 마지막 질문 중에서
달라져야 한다고 슬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지금 순간을 즐긴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예술이 아니겠는가.
릴리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