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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잎 May 24. 2021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돌아올까요?

코로나 예방 접종 순서를 기다리며



은아, 얼마 전에 독일에서 코로나 예방 접종을 받았다고 들었어. 독일에서 너는 외국인일 텐데 코로나 접종을 받은 게 너무 신기하더라.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나도 궁금해졌어. 


아직은 어른들, 또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이 접종을 받고 있어서 관심을 많이 두지는 않았었거든. 아직은 내게 속한 일이 아니라서 그랬던 걸까? 코로나 예방 접종에 관해 찾아봐야겠다고 다짐하고, 기사를 찾아보니 24일 0시 기준 1차 예방 접종자는 379만 3,000명으로 전체 인구수의 7.4%가 접종을 했다고 해.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접종이 진행되는 것 같아 곧 나의 순서도 오지 않을까 기다려지더라. 






코로나 19 백신 접종 진행 상황




출처: 질병관리청


네이버에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치니까 바로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지더라. 고령의 노인들부터 현재는 1961년생까지 접종을 진행하고 있었어. 또한 어린이집/유치원/초등 1,2 교사 등 바이러스에 약한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직업군들도 접종을 받고 있더라. 내 주변에는 병원에서 재직 중인 분들도 백신 접종을 맞고 있고, 요양 병원에서 일하는 직원들 중에도 일부 접종을 받은 분들이 있더라. 


백신은 총 2회를 맞아야 한다고 하는데,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백신 1회 접종으로 코로나를 89.5% 예방할 수 있다고 해. 특히 고령자 분들은 코로나에 많이 취약하신 편이잖아. 사망 예방 효과도 100%라고 하니까 현재 대상자이신 분들이 빠짐없이 예방 접종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야. 



출처: 네이버



코로나 백신을 맞은 몇몇 분들은 부작용을 겪는 분도 있다고 해. 지인의 경우 백신 1차 접종을 맞은 뒤 고열과 몸살에 시달렸다고 하는데, 그때 정말 힘들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예방 접종을 맞자마자 타이레놀이나 약을 드시는 분도 있는 것 같아.




우리나라에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 예방 접종에는 화이자와 아스트라 제네카가 있는데, 지역이나 대상자에 따라 맞는 주사가 달라지고 있어. 현재 2차 접종까지 맞은 사람 중에 일부는 이상 증세를 겪는 사람들이 있어 관련 사례들을 국가에서도 조사하고 있는 중인 것 같아. 이런 접종을 하는 것 자체가 처음이니까 사례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에 힘쓰는 것 같아 보여. 역학 조사를 통해 인과관계를 계속 파악하고 있나 봐.


나는 언제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코로나 예방 접종을 계속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보고되는 것들이 있을 것 같아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 






코로나 19 백신 접종 인센티브?




정부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백신 인센티브'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해. 현재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확진자와 접촉을 하거나 해외 방문 후 입국했을 때 자가 격리를 면제해주고 있다고 해. 자가 격리는 보통 2주간 진행하잖아. 그 기간에 지낼 장소를 구하는 것도 어렵고, 시간을 2주간 하염없이 보내는 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 꼭 필요한 일이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가 있잖아. 코로나 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자가 격리를 면제해주고 있다고 하니까 이것도 큰 혜택인 것 같긴 해. 


여기에다가 추가로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확실한 '백신 인센티브'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하니 어떤 건지 궁금하기도 하다. 요즘에 한국은 5인 이상 집합 금지, 영업시간 제한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아마 이런 부분에서 조금 완화가 되지 않을까 싶어.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거니까. 


구체적인 코로나 19 백신 인센티브 상황은 아직 발표되진 않았어. 아마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어떤 게 필요한지 국민들이 체감하기에 특별한 장점이 있는지를 분석해서 발표하지 않을까 싶어. 이런 인센티브 상황을 들으면 나 역시 얼른 접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것 같아. 이렇게 우리는 조금씩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코로나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며




오늘 이 글을 쓰면서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던 일상이 더 그리워졌어. 언젠가 내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맞는 순간도 오겠지? 이렇게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한편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기 시작하면, 미처 순서가 되지 못해 맞지 못한 사람들에게 조금의 차별이 생겨나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들더라. 나 같은 경우는 임산부라 더 순서가 밀릴 것 같긴 한데...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이 많아진다면, 접종 순서를 기다리면서 조금은 초조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이러한 부분도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고려하고 있지 않을까, 모든 국민이 차근차근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맞는 날을 기대하고... 마스크를 벗게 되는 날을 기대하게 된다.





        독일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어? 궁금하다.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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