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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버트 김 May 13. 2023

콜드플레이의 사랑꾼 크리스마틴과 다코타존슨의 러브스토리

그녀의 부인이었던 기네쓰 팰트로(Gyneth Paltrow)와 결별하였던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마틴(Chris Martin)이 새 곡 My Universe와 함께 2021년 돌아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미국의 여배우 다코타존슨과 함께..  


전회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콜드플레이(Coldplay)는 영국의 록밴드이며, 크리스마틴은 이 밴드의 보컬이자 작사작곡을 도맡아 하는 프론트맨이다. 


<2021년 10월 콜드플레이의 런던콘서트>


콜드플레이의 런던콘서트가 2021년 10월 5일 개최되었다. 크리스마틴(Chris Martin)은 콘서트 연주회장에서 그녀의 새 애인 다코타존슨(Dakota Johnson)에게 My Universe를 바쳤다. 그는 노래 시작 전 이런 말로 시작하였다.


“이것은 나의 우주(다코타존슨)에 관한 노래다. 그녀는 바로 여기에 와 있다. “

”This is about my universe. She’s here. “


노래 시작 전 크리스마틴이 2층 관람석에 앉아 있는 다코타존슨을 가리키는 모습


2층 관람석에 앉아 있던 다코타 존슨이 크리스마틴의 손신호에 화답하는 장면




노래를 부르는 중간에 크리스마틴은 또 2층에 있던 그녀의 연인을 향해 노래가사를 불렀다. "You are my universe. I just want to put you first." 그러자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 콘서트에 참석하였던 한 연예기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이런 글을 남겼다.


”오 마이갓. 크리스마틴이 다코타존슨에게 My Universe를 바쳤어. 그러자 그녀는 눈물을 흘렸어. 그가 노래 부르는 동안 VIP석에 앉아 있는 그녀를 가리키며, “당신, 당신은 나의 우주야. 나는 당신을 모든 것보다 제일로 둘 거야.”(“you, you’re my universe and i just want to put you first”)라고 노래 불렀어. 이 부분은 My Universe의 첫 부분 가사이다.


이렇게 콘서트장에서 만인이 보는 앞에서 그녀에 대해 대놓고 나의 우주라고 사랑고백을 하는데 감동하지 않을 여자가 있을까? 크리스마틴은 가수이기 이전에 진정한 사랑꾼인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2021년 곡 My Universe와 크리스마틴과 다코타존슨의 사랑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다코타존슨과 크리스마틴의 모습

출처: 연예신문, cosmopolitan



<My Universe, 이 곡은 어떤 곡인가?>


이 곡은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의 콜라보로 2021년 9월 24일 출시된 곡이다. 뮤직비디오상으로는 한영 가사를 병행하여 자막으로 넣으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곡이다. 2021년 10월 5일,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드디어 1위로 오르기도 하였다. 유튜브에 게시된 뮤직비디오는 2023년 5월 현재 조회수 2.6억 회를 넘어서고 있다. 가사와 해석은 이미 곡에서 되어 있으므로 여기서 게시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크리스마틴과 다코타존슨은 어떻게 사랑하게 되었을까?>


잘 알다시피 크리스마틴은 1977년 영국 서남부 Exeter출생으로 밴드 콜드플레이의 프론트맨이자 보컬이다. 올해 나이는 44세의 중년. 콜드플레이는 이미 우리나라에 내한공연한 적도 있고. Viva la vida, Everglow, Fix you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자랑하고 있다. (크리스마틴과 기네스팰트로의 러브스토리는 필자의 다른 글 참조)


반면, 다코타존슨은 그보다 12세 연하. 1989년 미국 텍사스주 출생이고 올해 나이 32세. 미국에서 영화배우로 활동하는 금발의 미녀다.. 이처럼 나이차이도 많고 출생국가나 활동지역도 전혀 다른 이들이 어떻게 사랑하게 되었을까? 


영국의 대중지 The Sun은 다코타존슨과 크리스마틴의 러브스토리를 자세한 기사로 다루었다.(The Sun, 2021.10.14., “How long have Dakota Johnson and Chris Martin been dating?)


다코타존슨은 미국의 연예계 집안에서 태어났다. 부친 돈존슨과 모친 멜라니 그리피스는 배우 부부이며, 그녀의 외조부모들도 연기자로 활동한 사람들이다. 


그녀는 청소년기 때부터 뛰어난 미모를 갖고 있어 이미 고등학교 시절 모델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모델 일을 시작했다. 뉴로즈스쿨(New Roads School)을 졸업한 후 영화 소셜네트워크에 출연하면서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 배우의 길로 들어선 이후에도 모델 일을 겸업하는 등 배우활동 중 틈틈이 모델부업도 유지하였다. 


그녀는 2015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서 주연배우(아나스타샤 스틸 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피플스초이스상 드라마영화부문 여자배우상을 수상하고, BAFTA rising star 후보로 선정되는 등 배우로서 유명세를 얻기 시작하였다. 현재까지 많은 영화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연기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다코타존슨과 크리스마틴의 만남>


그녀는 어느 순간부터 우울증을 앓아 왔다고 한다. 그러던 중 그녀는 크리스마틴을 알게 된다. 2017년 10월 크리스마틴과 다코타존슨을 모두 잘 아는 친구의 초대로 모임을 갖게 된 자리에서 둘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2017년 11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 초대된 그녀는 VIP석에서 콘서트를 관람하였고, 이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었다. 점차 그들은 서로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2017년 12월 이스라엘에서 열린 닉케이브(Nick Cave) 공연에 게스트로 참가했던 콜드플레이는 공연장 부근의 레스토랑에서 다코타존슨과 저녁식사를 하였고, 이 만남도 언론의 가십기사로 게재되었다. 이들은 이후 약속을 정하여 만나는 등 본격적인 사랑 관계를 시작하였다.


<뮤직비디오 공동작업을 통해 더욱 가까워지다>


그러던 중 그녀는 크리스마틴의 의뢰로 뮤직비디오 제작을 공동연출(co-directing)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크리스마틴과 급속하게 가까워지기 시작하였다. The Sun은 이에 대해, 그녀는 수년간 우울증을 안고 있었고, 코로나 팬데믹의 시작과 함께 정신적 어려움 등이 있었으나,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한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작업과정에서 상당 부분 완화되었음을 내비쳤다. 


The Sun은 이에 대해 아래와 같이 보도하였다.


‘그들의 관계는 콜드플레이의 뮤직비디오 Cry Cry Cry 제작작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면서 다코타존슨이 제작역할을 맡게 되면서 좀 더 진전되었다. 그녀는 말했다. ”그 일은 제가 꿈꾸던 일이에요. 저는 그러한 기회가 주어진 데 대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했어요. 저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되었어요. 그 비디오를 만들면서 엄청난 자긍심을 느끼게 되었어요. “ 그러면서 그녀는 수년간 싸워왔던 우울증을 이 공동작업으로 어느 정도 극복하였고, 그게 크리스마틴을 사랑하게 된 모티브가 되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The relationship has also come with some job opportunities for Dakota, who managed to bag the role of co-directing Coldplay's music video for Cry Cry Cry.

She said, “That experience was just pretty dreamy. I am so grateful I was given the opportunity… I was working with such incredible artists in every department… I felt extremely privileged to make that video.”


Dakota revealed that she's been dealing with depression for years and being away from her loved ones during the pandemic has been tough.


크리스마틴과 다코타존슨의 다정한 모습

출처: 연예지, El Pais


<다코타존슨의 친화력>


다코타존슨은 크리스마틴 쪽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잘 어울림으로써 그들의 사랑도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2018년 11월 추수감사절 때 크리스마틴은 다코타존슨을 자기 집으로 초대하여 크리스마틴의 두 자녀(애플과 모제스)와 함께 휴가를 보내기도 하였다. 


2019년 9월, 다코타존슨의 모친 그리피스는 연예전문지 ‘People’과 인터뷰에서, “저는 제 딸의 보이프렌드를 사랑해요. 내 생각건대 그들은 기막히게 좋은(awesome) 커플이에요.”라고 말하는 등 크리스마틴에 대해 좋게 말하고 있다. 또 그들은 함께 크리스마틴의 전 부인 기네스팰트로와 그녀의 새 남편 펄척(Brad Falchuck)과도 만나는 등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2020년 10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동거를 위한 저택을 구입하면서 급진전되었다. 캘리포니아 말리부(Malibu)에 1,250만 달러 맨션을 구입하였고 2021년 3월 함께 이주했음이 People에 의해 보도되었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크리스마틴이 새 연인과 미국에서의 사랑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전 부인 기네스팰트로과의 결혼생활이 끝나게 된 게, 기네스팰트로가 크리스마틴과의 결혼생활을 위해 영국으로 이주하였으나 본인의 할리우드 직장과 점차 멀어지게 되는 한계점 때문에 이혼을 하게 된 경험에서 배운 것으로 추측된다.


<맺음말>


둘은 현재까지도 여전히 원만하고 활발한 사랑을 지속하는 것으로 보도된다. People지 보도(2023.3.24, Chris martin and Dakota Johnson's relationship timeline) 등. 다만, 둘은 정식으로 결혼을 하지는 않았고, 영문 위키피디어에는 크리스마틴의 partner로 소개되어 있다.


다코타존슨과의 사랑을 토대로 더 많은 명곡을 만들지 않을까? 사랑꾼 크리스마틴의 아름다운 새 곡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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