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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윤기 Nov 02. 2021

명확한 겸손에 대하여

11월이 됐다.


오늘 하루가 벌써 끝난 걸 보면

시간이 이렇게 빠른 게 놀랍지만은 않다.


<그리스도와 문화>라는 고전을 읽고 있다.

너무 어려워서, 한 시간에 20-30페이지 정도밖에 못 읽고 있다.


오늘 읽은 수십 페이지의 많은 내용들이

이미 다 휘발되었지만 이 말은 기억해야지.


“그런데 예수의 겸손은 어디까지나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이고, 아들의 겸손으로 볼 때만 이해가 가능하다.

그분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열등감으로 인한 겸손을 보여 주거나 권한 적도 없고 그것을 가르친 적도 없다.”


궁극적 겸손에 대한 말이다.

궁극적으로, 왜 겸손해야 하고

누구에게 겸손할 것이며

그 겸손은 어떤 모습을 띄는지.


명확한 겸손

그 본질적 의미가

너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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