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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윤기 Nov 28. 2021

내가 쓴 가사들은 일관적으로..

ccm 안에서도 작은 장르들이 많은 듯하다.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건

메시지를 풀어내는 잔잔한(등의) 대중음악 스타일

대쪽같이 말씀을 선포하는 밴드 스타일

비와이나 양동근 형님 같은 가오가이거 랩 스타일

요즘 트렌드에 따라 기계음이 많이 들어간 스타일.


자기 전에 괜히 노트북 열었다가,

괜히 또 가사를 끄적이다가

지금까지 썼던 가사들을 슥 훑어보니

내 가사는 일관적으로..

찌질했다.


‘찌질한 ccm’

그것도 아주 방구석 찌질이 ㅋㅋ


나쁘지 않다.


그리고 웃긴 게, 내가 여태 푹 빠져 들었던 음악들은

찌질한 발라드가 참 많았다.


오랜만에 찌질한 발라드의 본좌

SPAPA 탁재훈 형님의 노래나 듣고 자야겠다.


‘에스파’라는 분들이 계신 것 같던데

에스파보단 에스파파지!

작가의 이전글 쓰고 난 뒤에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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