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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윤기 Dec 02. 2021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싶어졌다.

팬데믹이 시작되고 2년이 가까워 오는 지금,

처음으로 진지하게 마스크를 벗고 싶어 졌다.


마스크 위로 보이는 우리의 눈은 어느 때보다 평화롭지만

짧은 순간에도 몇 번씩 달라지는 누군가의 불안한 마음은

마스크 뒤에서 체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괜찮다 말하며 웃음을 보내지만

여전히 아픈, 괜찮지 않은 분들에게

밀려온 미안함과 서러움에 진심을 더해

한 주도 수고했다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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