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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윤기 Dec 31. 2021

새해엔 뭘 더 갖고 싶냐고 묻는다면

GOODBYE 2021

2021년의 마지막 하루를 맞이하며

올해에 아쉬웠던 몇 가지 장면들을 떠올려봅니다.

굳이 머리를 굴리지 않아도 탁 떠오르는 건

제 생각엔 이 모든 장면이 한 가지 원인에 의했고

지금도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그 순간들이 왜 반복되는지 생각해보면

‘믿음이 약해서’라는 게

가장 솔직하고 현실적인 답변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믿음만으로 살 수 있냐 물으면

적어도 제 삶은 그렇다고 말할 것입니다.

때로는 어두컴컴하고 때로는 눈부신 삶 속에

믿음이 강했다면, 찬란한 순간이 더욱 많았을 테니까요.


새해엔 뭘 더 갖고 싶냐고 묻는다면

더 강한 믿음을 갖고 싶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여전히 제 믿음이 콩알만 하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되네요.


내년의 오늘에는

더 강력한 메시지를

더 강력히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강력한 기쁨과 평안을요!


샬롬! 해피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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