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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양미 May 22. 2023

죽은 고양이를 태우다

의 첫 책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기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어디론가 막 숨고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ㅎㅎ


제목이 조금 무시무시하긴 한데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하나 같이 쌈마이에,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친구들이 애쓰며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문만 열고 나가면 어디나 있을 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소설로 엮어내야 하나, 고민도 많았습니다..


저는 사실, 사람들을 웃기고 싶었거든요.

읽고 돌아서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하여도 읽는 동안 만큼은 깔깔 웃을 수 있는 유쾌한 글을 쓰고 싶었어요. 근데 쉽지 않더라구요. 노트북 앞에 앉아 머리털을 잡아 뜯으며 그런 생각을 매일 했습니다.


 “노력하지 않고 성공하고 싶다!!!”


하지만 실패했습니다. 노력하지 않고 좋은 글을

쓰는 방법 따윈 없더라고요. 그래서 노력은 했냐??

안 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죽을 만큼 한 건 아닐 겁니다. 그래도 노트북 앞에 앉아 많은 시간을 보내긴 했어요. 글이 써지지 않아 짜증나고 미쵸버릴 것 같을 땐 담배를 피거나 페북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버티고 버텨 단편 7개를 근근이 써냈어요...

그 시간의 처음과 끝을 함께 해주신 많은 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저는 믿습니다~~!!

다시한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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