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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yo Dong Kim Sep 16. 2017

브루넬로 디 몬텔치노 대안 와인?

와인 궁금해!(12화)


와인 궁금해!(12화)

브루넬로 디 몬텔치노 대안 와인?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는 만들어진 뒤 3년 이상(오크통에서 2년, 병입후에 다시 1년)을 숙성시켜 출시하는데 이 품질기준에 못 미치면        "로쏘 디 몬탈치노 "라는 이름을 가진다. 보르도 그랑크뤼와인의 세컨정도 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수월할거 같다. 개인적으로 좋은빈티지의 로쏘 디 몬탈치노를 추천한다.  좋지 않은 빈티지는 와인이 묽고 과일캐릭터가 두드러지 않기 때문이다

...

     로쏘 디 몬텔풀치아노04
녹익은 건포도,자두 ,감초 , 시나몬 ,민트 ,카라멜 
 입에넣었을때 은은한 오크향 이 주로 나타난다.
부드럽고 많은 탄닌을 받쳐주는 산미는 와인 균형을 이루게 해준다.
입에서 과일향이 은은하게 오래간다.

신촌에 숨겨져 있던 "로쏘디 몬텔풀치아노" 나라와인수입사에서 7~8만원주고 샀던 와인인데 아무래도 몬텔풀치아노가 아니여서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꺽여 가고 있다.  과도한 숙성에서 느껴지는 카라멜향, 와인색이 빠져서 와인테두리에 오렌지 색이 많이 보인다. 꺽여가고 있지만 좋은빈티지에서 나오는 강렬한 과일향이 인상적이다. 

숙성되지 않은 브루넬로 디 몬텔치노 마시는것 보다 대안 와인인 숙성된 로쏘 디 몬텔풀치아노 마시는게 훨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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