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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yo Dong Kim Sep 17. 2017

군대 휴가 나가서 마신 와인

군대 휴가 나가서 마신 와인


사람들은 누구나 추억을 떠올리며 과거에 했던 행동들을 다시 한번 하기도 한다. 입대 몇일 전에 했던 영화관에서 와인 마셨던 추억이 떠올라서 다시 해보기로 했다. 짧았던 2박3일 휴가 마지막 날 아침에 여자친구와 함께 작은 잔과 와인을 챙겨서 영화관으로 향했다.

처음 향으류맞았을때는 강한 검은후추향,바닐라,자두향이 강하게 나다가 시간이 한시간이 지나면서 정향,유칼립투스,밀크초코,후추,민트,삼나무,흑연,바닐라의 다양한 향이 나타났다.
입에 넣었을때는 지저분한 산도 , 거친 탄닌 , 강하게 알콜향이튀었다. 1시간정도 지나니 어느정도 튀는 느낌이 없어지고 적절한 산도와 부드러운 탄닌을.가지고 있었는데 아쉬운점은 입에서 와인의향의 여운이 안느껴진다.  

칠레 특유의 단내때문에 칠레를 싫어 했는데 칠레와인도 나쁘지 않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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