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휴가 나가서 마신 와인
사람들은 누구나 추억을 떠올리며 과거에 했던 행동들을 다시 한번 하기도 한다. 입대 몇일 전에 했던 영화관에서 와인 마셨던 추억이 떠올라서 다시 해보기로 했다. 짧았던 2박3일 휴가 마지막 날 아침에 여자친구와 함께 작은 잔과 와인을 챙겨서 영화관으로 향했다.
처음 향으류맞았을때는 강한 검은후추향,바닐라,자두향이 강하게 나다가 시간이 한시간이 지나면서 정향,유칼립투스,밀크초코,후추,민트,삼나무,흑연,바닐라의 다양한 향이 나타났다.
입에 넣었을때는 지저분한 산도 , 거친 탄닌 , 강하게 알콜향이튀었다. 1시간정도 지나니 어느정도 튀는 느낌이 없어지고 적절한 산도와 부드러운 탄닌을.가지고 있었는데 아쉬운점은 입에서 와인의향의 여운이 안느껴진다.
칠레 특유의 단내때문에 칠레를 싫어 했는데 칠레와인도 나쁘지 않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