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칼럼
부르고뉴 와인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고급와인,와인애호가의 필수적인 와인,신의물방울의 향수같은 와인, 세부적인 포도밭, 피노누아, 샤르도네 포도품종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수 있을 것이다.
처음 부르고뉴 와인을 공부할 때 너무 광범위함에 어떻게 시작 할지 막막해서 몇일 동안 시작을 못했던 경험이 있다. 고민하다가 생각 해낸 방법은 큰 틀을 어느 정도 잡고 점진적으로 공부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2011년 20살 때 어느 가을에 시작한 공부방법입니다.
큰 틀에서 부르고뉴의 와인산지에는 개성 있는 4가지의 산지가 있습니다. 프랑스 지도를 보고 머리속에 위치를 그려봅니다.(ex) 북서쪽에 샤블리 아래쪽에 마꼬네 등)
-샤블리(chablis)
-꼬뜨도르(cote d'or)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naise)
-마꼬네(Maconnais)
*샤블리(chablis)-> 주로 샤르도네 품종사용
북서쪽에 있는 샤블리부터 간단히 얘기해보겠습니다. 우선 샤블리라는 지역은 과거에 바다였던곳 이여서 석회질이 풍부해서 샤르도네라는 포도품종이 잘자라는 환경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샤르도네 품종을 사용하지만 프랑스 샤르도네와 미국 샤르도네가 토양과 기후에 차이 때문에 확연히 다른 것처럼 샤블리의 샤르도네 와인도 프랑스의 다른 지역 와인과 분명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서늘한 기후여서 녹익은 과일보다는 풋사과와 하얀 복숭아향이 많이 나타나며 자극적인 산도를 가지고 섬세한 미네랄 느낌(부식돌향,스모키향)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리고 등급이 있다.
프티 샤블리 < 샤블리 < 샤블리 프리미에 크뤼 < 샤블리 그랑크뤼
->그랑크뤼로 갈수록 예리한 산도와 과일집중도와 스모키한향의 복합미가 일품이다.
*꼬뜨도르(cote d'or)
샤블리의 북서쪽에서 아래로 내려오다 보면 가장 먼저 중앙에 꼬뜨도르를 만날것이다. 꼬뜨도르의 단어는 황금언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황금언덕이라고 이름 붙이게 된 이유는 가을쯤에 해질녘에 꼬뜨도르에 포도밭을 바라보면 황금 언덕이라는 단어가 떠올라서 지었다고 들었다. 그리고 우스게 소리로 포도밭 가격이 황금 값 같아서 황금 언덕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꼬뜨도르는 북쪽과 남쪽으로 구분을 한다. 북쪽은 꼬뜨드뉘, 남쪽은 꼬뜨드본이 있는데 우선 꼬뜨드뉘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로마네 꽁띠가 있는 본로마네 마을과 나폴레옹의 와인이라고 불리는 샹베르땡 마을이 있다. 꼬뜨드본은 세계에서 재일 유명한 화이트 와인인 퓔리니 몽라쉐, 샤샤뉴 몽라쉐가 있는곳이다.
*참고: 주로 샤르도네,피노누아 품종사용 , 33개의 그랑크뤼와인있음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naise)->그랑크뤼 와인X, 프리미에크뤼O
꼬뜨도르에서 아래로 쭉 내려오면 꼬뜨 샬로네즈가 보인다. 꼬뜨드본과 유사한 토양과 포도품종을 가지고 있어서 값비싼 꼬뜨드본 와인을 대신 할수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프랑스 지역 가서 마셔본 게 아니라 정확히 말은 못하겠지만 꼬뜨드본과 꼬뜨샬로네즈의 품질 차이는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꼬뜨 샬로네즈 와인 중에 레드와인으로 유명한 메르퀴레, 화이트와인인 부즈롱마을에서 생산 되는 알리고떼 와인이 괜찮다. 부즈롱 알리고떼는 신선함과 과일향이 숙성되면서 바닐라향,부드러운 산이 훌륭하다.
*마꼬네(Maconnais)
꼬뜨 살로네즈에서 쭉 내려 오면 마꼬네 라는 마을이 보인다. 석회암이 풍부한 토양은 샤르도네 재배에 이상적이기도 하지만 젖소를 방목하기에도 이상적이여서 낙농업도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잘익은 샤르도네에서는 이국적인 과일향이 풍부하게 난다. 꼬뜨도르와 정 반대로 그랑크뤼와인과 프리미에 크뤼 와인이 없다. 그리고 상큼한 화이트 와인과 생선,갑각류 및 염소치즈와 궁합이 잘 맞는다.
마콩AC < 마콩쉬페리에AC < 마콩 빌라주 AC(마콩+ 마을이름) < 푸이퓌세AC ->푸이퓌세로 갈수록 와인의 품질이 대체적으로 좋아집니다.
마콩 빌라주, 푸이퓌세 와인 중 어떤 게 더 좋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더 유명하고 뚜렷한 과일향은 푸이퓌세에서 더 잘 나타난다.
보르도에 이어서 부르고뉴를 한번 간단히 정리 해봤습니다. 처음 와인을 배웠을 때를 생각하면서 이 글을 보면서 와인을 배우려는 분들 입장에서 3시간 가량 고민하고 다듬으면서 썼습니다. 어제 보다 조금 더 도움이 되는 글이 였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출처- 문화콘텐츠닷컴
저자 - 김교동
certification
- WSET advence (Level 3)
- korean tradional liqueur sommelier
- Australia + course Level2
Competition career
- Court of Master sommelier finalist, advisor
- The national Korean tranditional liqueur team secondchamp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