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와인 지역 2편

와인 칼럼

며칠 전에 올렸던 보르도의 큰틀에 대해 간단히 정리했고 그중에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오메독안에 있는 마을에 대한 설명을 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때 자료만으로는 보르도의 기본틀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한거 같아서 그 바로 후속편으로 페삭레오냥,그라브,소테른,포므롤,쌩떼밀리옹이라는 도시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양조 기술의 발달로 각 지역마다의 특징이 흐릿해지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분명히 남아 있는 지역의 특징이 있습니다. 지역의 특징을 알고 있으면 조금 더 가까이 본인의 입맛에 맛는 와인을 고르기 쉬울거라고 생각합니다.

페삭레오냥
보르도의 남쪽에 있는 페삭 레오냥은 토양이 자갈토양이고 까베르네소비뇽 포도품종을 주로 사용한다. 오메독와인과 비교했을때 바디가 조금 가벼운점이 단점이지만 오메독 와인보다 더 향기로운게 장점이다.
ex)샤또 스미스 오 라피트, 도멘드 슈발리에, 샤또 오브리옹

그라브
페삭레오냥에 비교하면 그라브와인은 과일의농축미,복합미가 상대적으로 적고 까베르네 소비뇽보다 메를로의 비율의 높아 대체적으로 가볍다.

소테른
달콤한 스위트와인을 만드는 유명한 지역인데 포도품종은 세미용을 중심으로 소비뇽블랑을 블랜딩해서 사용한다. 어떤방식을 사용했길래 달콤한 와인을 만들수 있었던걸까? 2가지 방법이 있다. 1.보트리티스(귀부병)은 포도를 쪼글거리게 만드는 곰팡이로 인해 당분이 농축된다.2.파스라아지는 성장기가 끝난 포도나무에 대롱대롱 포도나무에 매달고 수확을 안하고 수분을 증방시켜 당분을 응축시키는 방법이다. 이런방법으로 집중된 과실향으로 인한 살구,꿀,오렌지 마멀레이드향을 내뿜는다. ex) 샤또 디켐, 샤또 쉬드로, 샤또리외섹

포므롤
대부분의 샤토규모가 매우 작고 이로 인한 와인의 희소 가치 증가로 가격이 높은편이다.주로 사용되는 포도품종은 메를로,까베르네프랑이 사용되고 보르도그랑크뤼클라쎄같은 공식 등급은 없다. 
ex)샤또 르팽, 샤또 페트뤼스, 샤또 라플뢰르

쌩떼밀리옹
메를로가 주를 이루며 카베르네 프랑이 도와주고 있다. 쌩데밀리옹 와인을 구매할때 (뤼삭,몽타뉴,퓌세젱,생조르주 )쌩떼밀리옹이라고 붙어 있으면 쌩떼밀리옹의 위성 도시에서 나온 와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비싼 쌩떼밀리옹 와인을 대신할수 있는 와인이다. 이곳에도 보르도 그랑크뤼 클라쎄와인보다 쌩떼밀리옹 등급 기준에 융통성이 있는데 1955년부터 10년에 한번씩 등급 수정이 가능하다.

쌩떼밀리옹 등급(1955/1963/1986/1996/2006/2012)
1.premier Grand Crus classes( 이중에 A등급,B급으로 나눔)
2.Grand Crus classes 
3.Crus classes(원산지 등급 기준)

2012년 9월에 B등급와인이 A등급으로 상향조정이 됨.
(샤또오존,샤또 슈발블랑,샤또 앙겔뤼스,샤또 빠비)
->보르도그랑클라쎼의 1등급와인과 준하는 와인

사진 출처 - 와인구매가이드 baromworks 출판

저자 - 김교동

certification

 - WSET advence (Level 3)

-  korean tradional liqueur sommelier

- Australia + course Level2

Competition career

- Court of Master sommelier finalist, advisor

- The national Korean tranditional liqueur team secondchamp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