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찬과 와인 매칭
오늘은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인 반찬과 떡볶기 매칭에 대해 얘기 해보려고 합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와인과 음식 매칭의 교과서는 " 스테이크와 레드 와인" 입니다.
하지만 매칭의 기본적인 규칙과 시도들만 있다면 가장 매칭이 어려울 수 있는 몇 가지 밑반찬들과
매칭이 되기도 합니다.
가장 여리 여리하고 섬세한 포도품종인 피노누아와 한국 음식을 매칭 했습니다. 그 중에서 분식집 메뉴와 집 반찬들과 매칭을 시도 했습니다.
" 오레곤 피노누아 "를 여러가지 선택한 이유는 부르고뉴 피노누아에 비해 무거운 바디와 풍부한 과일향을 가지고 있으며, 타닌이라는 떫은 성분이 다른 포도품종에 비해 적기 때문에 실험 했습니다.
쫄면떡볶이
달콤,매콤한 맛과 걸쭉한 질감이 오레곤 피노누아의 당도, 산도 그리고 풍부한 과일풍미 때문에 보완적인 매칭이 가능했다.
깻잎장아찌
깻잎과 간장이 숙성 기간을 지나면서 감칠맛이 나타난다.
깻잎 장아찌의 산도, 짭짤한 맛은 오레곤 피노누아의 산도와 풍부한 과일향 때문에 보완적 매칭은 가능했다.
위에서 했던 매칭은 과감한 시도였으며
훌륭했던 매칭도 아니였다.
하지만 음식과 와인이 서로 밀리지 않을정도의 보완적 매칭이였다. 앞으로 소믈리에, 와인 어드바이저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와인과 매칭하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 - 김교동
certification
- WSET advence (Level 3)
- korean tradional liqueur sommelier
- Australia + course Level2
Competition career
- Court of Master sommelier finalist, advisor
- The national Korean tranditional liqueur team secondchamp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