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안에서 크는 품 밖의 아이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태복음 4장 4절)
예수님께서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성령에게 이끌려 광야에 가서 돌이 떡이 되게 하라는 시험을 받았을 때 하신 말씀이에요. 사탄이 돌이 떡이 되게 하라고 유혹했을 때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라는 말씀으로 물리치는 장면이 그려져요.
말씀은 유혹을 물리치는 능력이 있고요.
말씀은 원수를 사랑하게 하는 능력이 있어요
말씀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게 하는 능력도 있지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브리서 4장 12절)라는 말씀을 통해 말씀의 능력이 어떠함을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말씀은 유혹을 물리치는 능력이 있어요.
세상을 살다 보면 참 많은 유혹을 받게 돼요. 그중에서도 돈의 유혹은 물리치기가 참 어려워요. ‘즐거운 집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다 보면 검은 유혹에 직면할 때가 있어요. 예를 들어 가까운 지인이 이제 갓 돌이 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사주라고 현금 10만 원을 주고 가요. 기부금 영수증도 필요 없고 본 사람도 없어요. 회계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해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없으니 아이에게 필요한 것 하나를 사주고 나머지 돈을 슬쩍 내 주머니에 넣어도 아무도 몰라요.
이런 상황에 직면할 때 ‘잠언 11장 3절’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특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하게 하느니라. 는 말씀은 유혹을 물리치게 해요.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기관 후원금 통장에 지정후원금으로 입금하여 회계 처리하는 것은 말씀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함이지요.
말씀은 원수를 사랑하게 하는 능력이 있어요. (요셉 이야기)
사도행전 7장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이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스데반은 자기를 돌로 치는 자들을 위해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말기를 기도하고 죽음을 맞이해요. 돌로 치는 자들을 향해 자기를 위한 변명이나 왜 돌로 치느냐고 항변하지 않아요. 말씀의 능력을 덧입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인 것 같아요.
성경에 나오는 스데반의 이야기만은 아니에요. 전라남도 여수에 있는 ‘애양원’에서 한센병자들을 돌보던 ‘사랑의 원자탄’이라 불리는 손양원 목사(1902-1950)님은 자신의 아들을 죽인 공산당원이었던 안재선이 체포되어 사형을 받게 되는 것을 알고 용서해줄 것을 요구하며 구타를 금하게 하고 자신의 아들을 삼겠다고 구명 활동을 하고 실제로 양아들로 입양하여 가족으로 함께 살았어요. 원수를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아니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거예요.
말씀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게 하는 능력이 있어요.
김제에 있는 금산교회의 조덕삼 장로와 이자익 목사님의 이야기는 다른 사람을 존중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삶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김제에서 부자로 유명했던 조덕삼은 테이트 선교사의 말에 감동받아 자신의 사랑채를 내주며 동네 사람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어요. 경남 남해에서 태어난 이자익은 일찍 부모님을 잃고 열두 살에 김제에서 부자로 유명했던 조덕삼을 찾아가 머슴이 되지요. 사랑채에서 머슴도 함께 예배를 드렸는데 점점 세례교인이 많아지면서 테이트 선교사는 장로 선출 투표를 진행했어요. 그런데 자신의 집을 내어준 조덕삼이 아닌 그의 머슴 이자익이 처음 장로로 선출되었어요.
당황스러워하는 교인들 앞에서 조덕삼은 ‘우리 금산교회 성도들이 참으로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칭찬하며 이자익 영수는 저보다 더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니 나는 하나님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이자익 장로를 잘 받들고 더욱 교회를 잘 섬기겠다.’라고 선언하여 선교사와 성도들을 감동시켰어요.
조덕삼은 이자익보다 15살이나 많았고 금산교회 설립자였으면 인격적이나 신앙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었으나 투표 결과를 받아들이고 순종하였으며 이자익이 장로로 선출된 후 평양에서 신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였어요. 이후 조덕삼이 장로가 되었을 때는 이자익을 담임목사로 초빙하여 섬겼어요. 말씀의 능력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모습이 아닌가 싶어요. 출처 : 조덕삼 장로 이야기
이렇게 널리 알려진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우리 삶 속에서 유혹을 물리치고, 원수를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크고 작은 말씀의 능력은 수시로 일어나요. 말씀의 능력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이지요. 말씀이 내 삶에 들어와 살아 움직일 때 일어나는 이성으로는 불가능한 일 말이에요. 저를 비롯하여 이 책을 읽는 모든 분이 삶 속에서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