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꼭 필요한 말씀

말씀 안에서 크는 품 밖의 아이들

by 나길 조경희

몇 개의 성을 도피성으로 선정하여 과실로 사람을 죽인 자가 피신할 수 있게 하라.

그곳은 살인자가 군중 앞에서 정당한 재판을 받을 때까지 복수하려는 자들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고 피신할 수 있는 곳이다. 이 6개의 도피성 가운데 3개는 요단강 동쪽에, 3개는 가나안 땅에 선정하여라.

(민수기 35장 11~13절)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하나님의 명령으로 6개의 도피성을 만들어 과실로 사람을 죽인 자가 피신할 수 있게 하여 정당한 재판을 받을 때까지 보호받도록 했어요. 엄마는 아이들의 요새요 도피성이예요.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품듯이 엄마 품은 안전해야하고 도피성으로서의 품이어야 해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의 지혜와 담대함은 참으로 놀라워요. '갓 태어난 히브리 남자아이들을 모조리 강에 던지고 여자 아이들은 살려 주어라 ‘는 바로의 명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모세를 낳았어요. 요게벳은 아이가 아주 예쁜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오다가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자 갈대 상자를 구해 물이 새지 않도록 역청과 나무진을 칠하고 아이를 담아 그 상자를 나일강변의 갈대 사이에 두고 누나는 아기를 품은 상자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요. 마침 바로의 딸이 목욕을 하려고 강으로 내려왔다가 그 상자를 보고 시녀에게 가져오라 하여 열어보니 이이가 들어 있는거예요. 히브리 사람의 아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공주는 우는 아이를 보자 측은한 마음이 들었어요. 멀리서 지켜보던 아이의 누나가 바로의 딸에게 다가가 '내가 가서 히브리 여자 중에 유모를 불러다가 공주님을 위해 그 아이를 양육하게 할까요?' 하고 물어요. 누나의 용기도 대단해요. 공주는 그렇게 하도록 했고 그 소녀가 가서 그 아이의 어머니를 데려오자 공주는 그녀에게 '이 아이를 데려다가 나를 위해 젖을 먹이면 내가 그 삯을 주겠다고 해요. 그렇게 해서 아이는 다시 엄마 품으로 돌아왔고 엄마(요게벳)는 떳떳하게 아이를를 양육해요. 그 아이가 바로의 공주의 양자로 성장해서 훗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모세예요. (출애굽기 2장 1~9절)

요게벳이 바로의 명령이 두려워 아이를 포기했다면 역사는 이루어지지 않았을 거예요. 바로의 명을 어기면서까지 아이를 숨겨 키운 요게벳의 대담한 행동과 신실한 믿음은 세 자녀(아론, 모세, 미리암)를 이스라엘 최고의 지도자로 키웠어요. 요게벳은 찬송가 199장 가사처럼 무릎 위에서 들려준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말해주고 있어요.

또 한 사람의 훌륭한 어머니를 소개하고 싶어요. 바로 미국의 16대 대통령으로 노예제도를 폐지한 링컨의 어머니 ‘낸시 행크스’예요. 낸시는 링컨의 마음속에 신앙과 꿈을 심어주었어요.

‘내가 성공을 했다면 오직 천사와 같은 어머니의 덕이다 -A 링컨-

저녁 식사 후 휴식시간에 낸시는 링컨에게 찬송가를 불러주거나 재미난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특히 역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소유한 신앙의 인물을 닮기 원하는 마음으로 성경에 나오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해주었다고 해요. 링컨은 그중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 이야기는 평생 지워지지 않았다고 고백하해요. 링컨은 어머니가 물려준 낡은 성경책을 귀하게 여기고 항상 성경 말씀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어머니의 마지막 부탁을 대통령이 되어 노예제도를 폐지하는 것으로 지켰어요.

많이 배운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은 집안도 아니었으며 풍토병으로 링컨이 열 살 때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남긴 사랑과 하나님 말씀이 존경받는 위대한 지도자, 링컨을 탄생시킨거예요.


저는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처럼 담대하지도 못하고 링컨 대통령의 어머니 ‘낸시’처럼 하나님 말씀으로 아이를 양육하지 못했어요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신없이 일하느라 작은 아이에게 하나님 말씀을 들려주지 못했는데 아이가 제 품을 벗어나고 학교 밖 아이가 된 후에야 저의 잘못을 깨닫고 모든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한 아이의 엄마로 6년을 살며 회개하고 또 회개했어요. 그때가 ‘품 밖의 아이’를 말씀 안에서 키우는데 필요한 저를 만드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모세가 광야에서 양치기로 40년을 살고 난 후에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것 처럼요.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

(잠언 14장 1절)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에게 말씀은 선택이 아닌 필수예요. 엄마가 말씀의 지혜로 무장하면 가정이 평화롭고 기쁨이 넘치니까요.

이전 18화아이가 알면 품격이 달라지는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