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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길에 빛

말씀 쿠키 153

by 나길 조경희
2021.11.15월.jpg



누구에게나 삶의 지표가 되는 것이 있어요. 그것이 돈일 수도 있고 건강일 수도 있고 행복일 수도 있을 거예요. 저는 하나님의 말씀이 제 삶의 지표예요. 삶의 희망을 놓고 싶은 순간에 제 손을 잡아 준 것도 말씀이고 기쁘고 즐거울 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이 말씀이니까요.


여덟 살 때 어머니가 원인을 모르는 병으로 의식을 잃는 일이 반복되었는데 어느 날 읍내에 있는 병원에 다녀오시더니 당신은 교회에 가야 산다고 산을 넘고 또 넘어 한 시간을 걸어가야 하는 언덕 위 십자가가 있는 하얀 집을 찾아갔어요. 저는 어머니 손에 이끌려 갔고요.


하나님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되는 것을 경험하며 재산을 물려받지 못했지만, 신앙 유산을 물려받은 것에 항상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오늘도 그 빛을 따라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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