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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길 조경희 Nov 19. 2021

화내지 않고 대화하는 법

말씀 쿠키



사람이 화를 내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평생 화가 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화가 나지만 꾹꾹 눌러 참는 사람은 있을 것 같아요. 인격적 모독을 당했을 때 자존감에 상처를 입었을 때 나에게 경제적인 손실을 입혔을 때 아이가 내 말을 듣지 않았을 때 등등 화가 나는 이유도 다양해요


요즈음은 아이가 아무리 말을 듣지 않아도 때리면 안 돼요. 욕을 하거나 소리를 질러서 두려움을 갖게 해도 안 되고요. 언어폭력, 정서학대로 화 한번 잘못 냈다가 아동 학대자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룹홈에서는 아이가 선생님에게 욕을 하고 머리채를 끌어당기는 일도 발생해요. 그래도 선생님은 아이에게 욕을 하거나 머리채를 잡으면 안 돼요.

 

어떻게 하면 폭력적인 아이와 소통하며 잘 양육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상담도 하고 교육도 받아요. 그중에 비폭력 대화(NVC) 법이 있어요. 잘 배워서 비폭력 대화를 하고 싶지만, 감정선이 건드려지는 순간 이성이 작동을 멈춰요. 훈련이 필요해요. 한두 번이 아닌 될 때까지 연습하는 훈련의 과정이 있어야 아이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화를 내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냥 꾹꾹 눌러 참으며 화내는 것이 아닌, 편안하게 참고 아이에게 나를 전달하는 능력은 공짜로 주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땀 흘려 연습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비폭력 대화(Nvc) 땀 흘린 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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