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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길 조경희 Mar 29. 2023

[세이노의 가르침] 내 학력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나길의 RTD독서 노트


중요한 것은 능력이다

이 사회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내가 관심 있는 것에 100% 미쳐라

소변도 소변통에 해결할 만큼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


Reading

1. 학력이나 학벌이 빈약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70p)


학벌이 중시되는 집단은 가능한 한 멀리해야

학벌 쟁쟁한 인사권자들이 이류대 졸업자들의 서류를 거들떠볼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사실을 모르면 이류 학벌로 기를 쓰고 일류 학벌 집단에 들어가려고 애쓰다가 

좌절하거나 그 집단에 별의별 방법을 다 동원하여 들어가다고 해도 외톨이 신세가 되고 만다. 

자기 자신은 스스로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자신해도 학벌로 만들어진 학연의 벽을 뚫기란 쉽지 않다

예화로 이름도 모르는 지방대 출신으로 컴퓨터와 영어에 상당한 실력을 갖춘 그녀가

인류대 출신 청년들이 지원하는 곳에 어떻게 지원할 수 있었는지 

세이노님이 인류대 출신을 배제하고 왜 그녀를 채용했는지(그녀는 더 좋은 곳에 취업해 함께 일하지 못했다고 함)

서류전형에서 떨어졌으나 학창 시절 수년 동안 무역회사들을 발로 찾아다니며 얻어 낸 

무역 실례들을 꼼꼼히 정리한 것을 택배로 보내 다른 무역회사에 강력하게 추천해 준 청년을 예로 들고 있다

중요한 것은 능력이라는 이야기다

2. 학력이 없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72p)


 학력이나 학벌이 보잘것없다면 스스로 홀로서기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세이노님이 그랬다고 한다

대졸자들이 대학에서 보내는 4년 동안 어느 한 분야에 홀로 파고든다면 

어떤 분야에서건 대족자들보다 더 큰 실력을 갖추게 된다

세이노님은 군 제대 후 높은 보수를 받으며 과외를 하고 싶어

영어를 전공으로 하는 대학생들이 하루에 1시간씩 4년간 공부한다면 도사가 된다는 말을 우연히 듣고

하루 18시간 이상 영어 공부를 했는데 

몸을 움직이면 피곤해지고 밥도 많이 먹으면 졸음이 오게 되므로 

외출이나 목욕도 하지 않고 오줌통에 소변을 보고(아고 진짜 독하다)

하루에 두 끼를 최소한 양만 먹으며 혼자서 영어에 미쳤고 

5개월 후 치른 토플(요즈음의 토플과 다르다고 함)에서 570점을 받아 

그것으로 과외도 하고 미 8 군내에 있는 미국 대학 분교에 들어갔다

학력이 없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잘못은 일을 배우려 하지 않고 돈을 쫓아다닌다는 것이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일은 절대 하지 마라

그러나 지금 당장 먹고살기 힘들다거나 빚이 많다거나 땡전 한 푼 없다면 

컨베이어 벨트(공장) 앞에 서 있는 일이라도 해서 종잣돈을 악착같이 모아라

그리고 독립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배워 

봉급이 적더라도 기 쓰고 그 일을 해라 거기서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3. 학력이나 학벌이 없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라


학벌이 신통치 않다면 해결책은 단 하나다

이 사회에서 일하는데 필요한 칼과 총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들을 갈고닦아라

이 문제는 한가한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보내는가 하는 것일 뿐이다. 

일상에 쫓겨 시간이 모자란다면 과감히 6개월 이상을 

그 일상에서 벗어나라 휴학도 좋고 휴직도 좋다. 

그리고 어딘가에 틀어 박혀서 그 누구와도 만나지 말고 배우고자 하는 분야에 100% 미쳐라

4. 학벌이 좋건 나쁘건 부자가 되려면 세상 사람들이 돈을 놓고 벌이는 게임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그 게임에 대해 문외한이라면 아동도서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같은 쉬운 책부터 읽고 

하루에 3시간 이상 자기를 위한 투자에 사용하라

학벌이나 학력이 없어 성공하지 못한다는 말은 게으른 사람들의 핑계일 뿐이다

중고교 시절의 학습 석차가 계속 밑바닥이었고 

그 어느 과목도 잘하는 것이 없었으며 

지능이 평균보다 10% 이상 아래인 경우에는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 숙련도와 몸값이 조금씩 증가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좋고 

날파리들을 조심해야 한다.


Thinking


딱 즐거운 집에서 제가 양육하는 아이들이 배워야 할 삶의 태도네요

학력과 학벌이 다르다는 것도 [세이노의 가르침]을 통해 어떻게 다른지 생각해 보았어요

학력은 어느 수준까지 공부했는가(대학이냐 대학원이냐 같은)를 말하고

학벌은 인류 대학을 나왔느냐 아니냐를 따지는 거라고 해요


Ai에게 물어보니

학력은 어느 단계까지 공부했느냐 (대졸이냐 대학원졸이냐 등)

학벌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학위나 자격증 등의 학문적인 업적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세이노님이 말하는 학벌과는 조금 다른 것 같은데

어쨌거나 인류대를 나온 사람들의 무리에 들어가는 것은 너무나 어렵기도 하지만

뼈속에 새겨진 문화가 달아 설사 들어간다고 해도 외톨이가 된다는 세이노님의 말씀에 100% 공감해요

 기를 쓰고 학벌 좋은 사람들의 무리에 들어가 그들과 어울리는 것으로 나를 포장하려고 하지 말고

내 능력을 키우는 것이 답일 것 같아요


가끔은 그룹홈에서 성장하는 아이들 중에 공부를 진짜 잘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제가 만난 아이들은 공부하는 것을 즐거워하거나 잘하지 못했어요

그런 아이들이 어떻게 자립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자립교육을 시키는데

자청의 [역행자]나 [세이노님의 가르침]이나 동일하게

다른 사람이 하는 것 따라 하려고 하지 말고

나만의 관심 분야에 1년 정도만 100% 미쳐서 하루 10시간 이상 시간투자를 하면

길이 보일 것 같아요


Doing


저도 17세에 자립해 좌충우돌하며 공부랍시고 하다가

열등감에 모든 것 포기하고 시골로 시집왔는데

제가 관심 있는 것은 공부고 책이어서 

죽을 것 같은 절박함에 살기 위해 공부했는데 

그렇게 1년을 하고 나니 길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제가 해봤기 때문에 저희 아이들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고 

한 가지에 집중해서 가르쳐요

아직 어린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제가 강조해서 가르치는 것은

문해력과 인문학이네요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한 답을 갖고 자립한다면

충분히 자립에 성공하여 행복하게 살아가리라 믿기 때문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내 인생책 100권을 

블로그에 정리하겠다고 선언하고 시작했는데

일주일에 한 권 정도 했는데 지금부터 100% 미치기로 했어요

일주일에 몇 권이나 하게 될지 모르지만 

최대한 시간을 만들어해보려고 해요

100권을 정리하고 나면 또 다른 길이 저를 기다릴 것 같아요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내 학력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의 이야기를

한 구절도 버릴 것 없이 몽땅 필사하고 자기 것으로 만든다면 

충분히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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