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아라
생존을 위한 독서 [하루 1%]
살아야 할 이유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 것도 견딜 수 있다 -니체-
우리는 누구나 변화하기 원합니다.
살을 빼기 원하고
돈을 벌어 잘 살기 원하고
내 자녀가 공부를 잘하기 원하고
스트레스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 원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녹녹지 않아 늘 좌절하고 주저앉게 됩니다
2023년도 벌써 10개월이 지나 연말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서히 2024년 계획을 세워야 하는 시점에서
2023년에 세웠던 계획이 얼마나 이루어졌는지 점검해 봅니다.
그중의 하나가
매일 30분 이상 걷고 뱃살을 5kg 감량하여 혈압을 낮추는 것이었는데
저는 매일 걷지 못하고 뱃살은 여전히 출렁거립니다.
책에서는 아직 달라지지 않은 이유가
달라지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고
달라져야 할 구체적인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1. 인간은 이유가 있어야 움직이는 존재이기 때문이고
2. 이유를 찾게 되면 강력한 동기가 유발되면
3. 누군가를 설득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이유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누군가의 첫 번째가 자기 자신이고
변화하기 위해서는 변화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야 하고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을 환경제어전략이라고 하는데
저는
매일 30분 이상 걸어야 하고 뱃살을 5kg 감량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로 저를 설득하지 못했고
매일 걷지 않고 뱃살을 감량하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으니 환경을 제어하지 않았고
뱃살 5kg 감량과 혈압 낮추기에 실패했습니다.
알베르 카뮈는
인간은 이유 없이 살 수 없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지금부터 뱃살을 5kg 감량하고 혈압을 낮추기 위해
매일 30분 이상 걷기를 해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찾아 저를 설득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원하는 일을 할 수 없는 수천 가지 이유를 찾지만
정작 그들에겐 그 일을 할 수 있는 딱 한 가지 이유만 있으면 된다
-윌리스 R. 휘트니
그러나^^
2023년에는
어린이집으로 임대하던 공간을 비워
'즐거운 집 자립교육관'과 '즐거운 집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습니다.
보증금을 빼주고
들어오던 월세가 안 들어오고
2년 반 후 정년퇴직하면
그동안 배운 지식과 경험을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나누기 위한 공간으로 준비하는데
사람들은 저를 미친 짓? 아니냐는 눈으로 바라보며
그 짓을 왜 하냐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미친 짓일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하지 않아야 하는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해야만 하는 딱 한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30년 전 암으로 수술하며 죽을 수도 있었는데
제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었고
그것이 제 삶의 가치였습니다.
그 이유가 분명했기에 10년 동안 봉사하고
13년 동안 즐거운 집을 운영하며
1년 365일 아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유가 분명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만나며 건강하게 살 수 있었고
저 또한 17세에 자립했고 22년 동안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는 일을 했는데
그 지식과 경험을 땅에 묻어 버릴 수는 없고
정년 후에는 본격적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저의 지식과 경험과 지혜를 나누어주고
[야누시 코르차크의 아이들]의 주인공 야누시 코르차크처럼
죽는 날까지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은 것이
미친 짓으로 보이는 리스크를 안고
'즐거운 집 자립교육관'과 '즐거운 집 작은 도서관'을 준비하게했습니다.
11월부터 어설프게 첫발을 내딛습니다.
직원들로 하여금 성과를 내게 하려면
그들이 절실하게 이루고 싶은 꿈을 찾게 도와주고
변화와 개혁이 그들의 꿈과 어떻게 관련되는지 연결고리를 찾아내게 하고
배를 만들게 하려면
배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바다를 동경하게 하라고 합니다.
2024년에 어떤 계획을 세우든지
그 계획을 실천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를 찾고
나의 욕망을 꿈과 연결한다면
그 계획은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그 일을 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야 어떤 어려움에도 해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