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로 산다는 것
원고를 출판사에 투고하고
컨텍받는 것도 어렵고
컨텍을 받는다 해도 출간까지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출판사 입장에서 수정 보완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여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해야 해요
선인세를 받고 출간한다고 해도
작가에게 돌아오는 인세는 보통 10%
출판 비용을 제하고
출판사와 유통사와 작가가 이익을 분배하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어요
그렇게 출간된 책이 잘 팔리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책을 출판한 출판사도 손해
모든 에너지 쏟아부어 책을 출간한 작가도 손해
종이책으로 세상에 나온 책이 팔리지 않으면 쓰레기가 되니
지구를 요염시키는 일이 되어 이 또한 환경오염의 손해
이런 손해를 없애고 내가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써서
비용 적게 들고 책을 출간해 유통하는 방법은 없을까 찾다가
모멘트 북스라는 1인 출판사 등록을 하고
구글 Docs에서 글을 쓰고 pdf로 다운로드한 다음
국립중앙도서관에서 ISBN번호를 받아
유페이퍼를 통해 유통했는데
한 달여의 시간이 지나서야 교보문고에 턱 올라왔네요
내가 쓴 전자책을 교보나 예스 24를 직접 찾아가 유통 계약을 할 수도 있으나
지방이라 그 또한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
유페이퍼를 통해 유통을 의뢰했더니
위의 구조로 분배가 되네요
유페이퍼에서는 작가에게 70%를 주고
예스 24, 알라딘 교보문고, 윌라는 40% 준다고 하네요
잘 팔리면 꽤 괜찮은 수익 배분인 것 같아요
요즈음 들어 심각하게 느끼는 것이지만
치열하게 삶을 살아내고
겁 없이 도전하며 선택지를 넓혀가려고 노력하는 엄마 작가로
사유의 깊이가 얄팍해서 글이 깊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깊이 있는 글을 쓰려고 노력하며 고군분투할 것이 아닌 것 같아요
부족함을 채우려고만 하면 저는 항상 부족한 사람이 될 테니까요
대신
작가로 살기 원하는 분들이 용기 내어 도전하지 못하거나
몰라서 도전하지 못하는 분에게
제가 좌충우돌하며 선택지를 넓혀가는 과정을 알려드리는 것이
오히려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에는
전자책을 출판사를 통해서가 아닌
돈 들이지 않고 직접 출판해 유통하는 과정을 연재 글로 쓰려고 해요
기대해 주세요
위의 책
말씀 안에서 크는 품 밖의 아이들은
즐거운 집 그룹홈에서 아이들을 양육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녹여 삶으로 가르치는 이야기예요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싶은 분에게 추천드려요
신앙이 삶에 뿌리내릴 때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설 동아줄이 되거든요
돈을 물려주는 것보다
신앙을 물려주는 것이 100배는 더 값진 유산 상속이 아닐까 싶어요
신앙 유산을 물려주고 싶은 분에게
말씀 안에서 크는 품 밖의 아이들을 추천드려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326792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07169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