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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young Jin Park Jan 19. 2018

생생한 사업계획서를 위한 3가지 요건



생생한 사업계획서가 필요하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지요?

사업계획서가 생생해야만 상대방을 더 잘 설득할 수 있고 사업계획서가 통과되거나 투자까지 연결될 수 있다고 쉽게들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정작 생생한 사업계획서란 어떻게 생긴 것이며,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려주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 같습니다.


우선, 생생한 사업계획서란 무엇일까요?

'생생한' 이란 단어의 뜻을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한 번 찾아보았습니다.


1. 시들거나 상하지 아니하고 생기가 있다.

2. 힘이나 기운 따위가 왕성하다.

3. 빛깔 따위가 맑고 산뜻하다.

4. 바로 눈앞에 보는 것처럼 명백하고 또렷하다.


사업계획서에 비춰본다면 4번의 정의가 가장 어울리는 것 같은데요 상대방에게 내가 하고자 하는 사업을 눈앞에 보이는 것처럼 명백하고 또렷하게 보여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생생한 사업계획서의 기본 요건이 될 것입니다.


좀 더 추가적으로 설명한다면 생생한 사업계획서는 탄탄한 근거가 뒷받침되어 현실성이 있으면서도, 흐름이 논리적이며, 그로 인하여 이해와 설득이 가능한 문서를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말은 쉬운데 그걸 쓰려고 하면 여전히 막막하고 어렵기만 한 것이 현실입니다.




생생한 사업계획서를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한 '수치화'입니다. 다수의 사업계획서들을 보면 제안 배경이나 기획의도와 같은 많은 글들이 담겨 있습니다만, 정작 수치화에는 취약한 경우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업계획서는 결과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수익을 낼 것인가를 보여주는 문서입니다. 따라서 각각의 내용에 대한 근거 있는 수치화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몇 명, 몇 %, 몇  개와 같은 수치와 그 비율을 구체적으로 서술해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현재 온라인 게임 시장의 시장점유율은 몇 % 이며 그 연령대는 10대~20대이다."와 같이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작성하려면 무엇이 선행되어야 할까요? 바로 사전 시장조사입니다. 시장조사라고 해서 무조건 어렵게 생각할 일은 아닙니다. 특히 소기업들의 경우에는 시장조사라고 하면 덜컥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요. 초기에는 문헌조사를 통해서도 간단히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기사나 인터넷, 각종 서적들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시장의 동향이나 흐름들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문헌조사를 바탕으로 현장조사가 추가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혹시, 사업계획서의 '수치화'가 어렵나요? 그렇다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사업의 근거를 위한 시장조사의 단계일 수 있습니다.   


둘째, 사업계획서에도 '스토리'의 흐름을 담아야 합니다. 딱딱한 사업계획서라고 해서 스토리가 없다고 많이들 오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업계획서만큼 스토리가 중요한 문서가 또 있을까요? 사업계획서는 누군가에게 읽히지 않으면 존재의 이유가 없습니다. 사업계획서를 검토하는 사람이 다음 페이지가 읽고 싶어 지지 않는다면 그 사업계획서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소설에만 스토리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시청자들이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다음을 궁금해하듯 사업계획서도 읽는 이로 하여금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지게 작성해야 합니다. 사업계획서에도 반드시 흐름이 있는 스토리를 담으세요.  


셋째, 사업계획서에 '경험'을 담으면 좋습니다. 이는 두 번째 단락에서 서술한 스토리와도 연결이 되는 지점입니다만 사업계획서에도 당신의 경험이 담긴다면 그 스토리는 살아서 움직일 수 있을 것입니다. 연결할만한 경험이 없다고요? 직접적인 경험과 연결된다면 읽는 이로 하여금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스타트업과 같은 초기 창업자들은 경험이 부족한 경우들이 많지요. 그럴 때는 간접적인 경험을 사업 아이디어와 잘 연계하면 충분히 스토리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사업계획서의 기획력인 셈입니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기에 앞서서 스스로 어떤 경험의 스토리를 담을 수 있을지를 먼저 고민하고 작성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생생한 사업계획서를  '수치화', '스토리', '경험의 연결' 이 3가지 요건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올해에도 시작하는 모든 소기업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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