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편안하게 유럽 자동차 여행하기> 북유럽여행
▲ 노르웨이 솜마뢰이 © Kyros
노르웨이 오로라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먼저 관심을 갖게 된 곳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직항 편이 있는 트롬쇠에서 서쪽으로 약 36km 떨어진 곳에 있는 오래된 어촌 마을이다. 자동차로 한 시간이면 번잡스러운 도심에서 벗어나 광활한 바다, 해변 백사장, 피오르를 감상하며 밤에는 오로라를 맞이할 수 있는 섬이다.
이곳에서 5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약 70일 동안 해가 지지 않는 백야(白夜)와 11월부터 1월까지 긴 극야(極夜)를 경험할 수 있다. 노르웨이 여행 목적에 따라 여행지, 여행기간, 교통편, 숙박시설, 편의시설, 각각의 영업시간 등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 덕분에 찬란한 햇빛을 감상할 수 있었다. 왜 그토록 북유럽인들이 기회만 있으면 일광욕을 즐기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겠다.
마을 곳곳은 여느 곳과 같이 평화롭고 아름답다. 길가에 내어 놓은 쓰레기 수거통 하나에도 삶의 여유와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솜마뢰이 구석구석을 들러본 후 호텔에 돌아오니 해는 벌써 서쪽 바다 위로 저물어가고 있다.
2001년 초창기에는 호텔, 식당, 몇 개의 회의실과 캐빈을 주로 운영하였으나, 2017년 스위트룸을 신축하였다.
현재 호텔, 캐빈, 아파트 형 객실로 매우 다양하며 사우나, 바닷가 목욕실, 야외 자쿠지, 와인라운지와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서 장기간 투숙하여도 불편함이 거의 없다.
호텔과 연계된 가이드 동반의 계절별 카약, 스키, 낚시, 등산, 바이킹 및 오로라 투어를 제공하며, 장비 대여도 가능하다. 오로라 시즌에 행운이 함께한다면 호텔의 해상바(Lagunen Bar)에서 편안하게 오로라 감상을 할 수도 있다. 객실 내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바다의 풍경을 볼 수 있으며 그중에서 야경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