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뇌를 만드는 기본 원리
제 2의 뇌를 만드는 방법으로 Tiago Forte의 PARA 이론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Tiago Forte는 Forte Labs의 설립자이고 10년 넘게 전문가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는 제2의 뇌에 대한 이론을 만들고 Building a second brain 온라인 강의를 하며 제2의 뇌를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Praxis 블로그에 생산성 향상에 대한 글을 연재하며 제2의 뇌 만드는 방법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제2의 뇌 만들기
Tiago Forte는 제2의 뇌를 만들기 위해서는 PARA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PARA는 무엇일까요? PARA는 Project, Area, Resource, Archive를 앞글자를 가져와서 만든 용어입니다. PARA는 목적에 따라 4개의 카테고리를 만들고 정보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PARA는 누구다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정보 분류 시스템입니다.
PARA의 첫 번째 Project는 마감과 기한이 정해져 있는 목표입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작업이나 업무가 동반이 됩니다. 목표와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 핵심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사업계획서 제출하기, 유튜브 영상 업로드하기, 자격증 취득하기, 브런치 포스팅 하기 등이 있습니다. Project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프로젝트 개념입니다.
PARA의 두 번째 Area는 우리의 일생동안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활동입니다. Area는 Project와는 다르게 기한이나 마감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Area안에는 수많은 Project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건강, 재산, 여행, 공부, 취미 등이 있습니다.
PARA의 세 번째 Resource는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어떤 주제나 분야입니다. Resource는 Project나 Area와 관련이 없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내가 관심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맛집 리스트, 좋아하는 아티스트 및 노래, 영화 목록, 도서 등이 있습니다.
PARA의 네 번째 Archive는 위의 세 가지 Project, Area, Resource에서 완료된 내용이나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진 주제나 내용입니다. 지금 당장은 필요하지는 않지만, 언젠가를 다시 꺼낼 수 있는 정보나 자료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2019년 완료된 프로젝트, 2018년 기말고사 자료, 더 이상 관심이 없는 취미활동 등이 있습니다.
그럼. PARA 이론으로 활용하여 제2의 뇌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PARA만 안다고 제2의 뇌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제2의 뇌를 만들기 위해서는 CODE가 필요합니다. CODE는 Collect, Organize, Distill, Express를 뜻합니다.
뇌의 기본적인 역할은 정보와 자료를 저장하는 것입니다. 제2의 뇌를 만들기 위해서는 당연히 정보와 자료를 모아야 합니다. 정보와 자료는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책이나 아티클을 읽다가 좋은 부분을 발췌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와 자료는 웹 클리핑이나 에버노트, 원노트, 노션 등을 활용하여 제2의 뇌에 저장하면 됩니다.
모은 정보와 자료를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만약, 무작위로 저장하고 보관하면 정보와 자료가 뒤죽박죽이 되어 활용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정보와 자료는 PARA를 활용하여 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합니다. 정보와 자료의 성격에 따라, Project, Area, Resource, Archive로 분류하면 정보와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됩니다.
모으고 분류한 정보와 자료의 양이 방대해지면, 관리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정보와 자료의 질을 높이고 쉽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Progressive Summarizaton 이론을 활용하여 요약하여 나에게 필요한 내용만을 추출해야 합니다. 원석에서 다이아몬드를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모은 수많은 자료가 방치되고 있는 상황을 생각해 보시면 요약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실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 Progressive summarization을 통해 추출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모으고 분류하고 추출한 정보는 나만의 언어로 가공되어 현실 세계에서 표현되어야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가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되지 않는다면, 제2의 뇌는 만들어지지 않게 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표현되는 정보와 지식만이 제2의 뇌에 남게 되는 것입니다. 알고 있는 것과 그것을 설명하는 것에는 굉장히 큰 간격이 존재합니다. 그동안 알고만 있다고 생각한 정보가 얼마나 머릿속에 남아있습니까? 표현하는 것이 제2의 뇌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