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저장하고 관리하는 원리
세 번째 원리 :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는 크게 세 가지의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수직과 수평으로 모든 정보와 지식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식 간의 연결성만 있다면, 지식이 어디에 위치해 있던지 상관없이 연결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한 가지 정보를 다수의 정보와 연결할 수 있으며, 다수의 정보를 또 다른 다수의 정보와 연결할 수 있는 구조적 유연함에 있습니다. 즉, 한 가지 정보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셋째는 데이터베이스만 잘 구축되어 있으면, 칸반 보드, 차트, 테이블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필터의 기능을 활용하면 원하는 정보만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네 가지의 단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첫째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는 특정한 형태의 테이블이나 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모아두었던 지식을 정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가 됩니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둘째, 데이터베이스가 활용되는 방법을 이해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익숙한 옷을 버리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하는 상황인 것입니다. 데이터베이스를 처음 겪어보는 사람이라면 굉장히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셋째, 팀에서 한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여 사용할 경우, 데이터베이스의 정보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각 팀에서 원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하는 방식과 관리하는 방법이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 활용방법에 대해 혼란이 오기도 합니다.
넷째, 기존의 데이터베이스와 관련이 없는 지식을 관리하기가 어렵습니다. 관계성을 따지다 보니, 관계가 없는 지식은 버려지거나 방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가 가진 장점도 굉장히 매력이 있지만 단점도 분명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베이스 활용방법을 배우고 연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가 자신에게 맞는 지식관리 방법인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참고 사이트 : https://blog.fibery.io/the-knowledge-organiz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