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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remy Aug 25. 2020

지식관리 방법론 - 플랫 네트워크

지식을 저장하고 관리하는 원리

두 번째 원리 : 플랫 네트워크


플랫 네트워크는 페이지간의 연결이 자유로우면 생각이 쉽게 확장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아이디어(Idea)가 6가지로 연결이 되고, 사고 확장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Bi-directional (양방향 연결)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네트워크는 아직 이런 방식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인터넷에서 이런 방식을 구현하는 것이 쉽지 않으며, 개인 사용하는 많은 앱이나 노트가 이러한 방식을 지원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마인드 맵을 컴퓨터나 어플에서 사용하는 게 어렵다고 느끼시는 것처럼 이러한 방식을 구현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근, 이러한 플랫 네트워크를 구현하기 위해, Roam Research나 obsidian과 같은 노트앱이 개발되고 있고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조만간 플랫 네트워크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좋은 어플이나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플랫 네트워크는 우리의 뇌가 작용하는 원리가 비슷합니다. 우리 뇌는 지난 시간 나누었던 수직적 계층 구조 방식보다는 꼬리에 꼬리를 물어가는 방식으로 생각하고 사고할 때가 많은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 지식은 자연스럽게 축적이 되고 네트워크 규모에는 제한이 없게 됩니다. 


플랫 네트워크에도 당연히 2가지의 단점이 존재합니다. 첫째는 칸반보드, 캘린더, 갠트 차트와 같이 시각적으로 정보를 표시하기는 어렵습니다. 플랫 네트워크는 정보 간의 연결성이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시간적인 간격이나 연관성을 표시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둘째는 정보를 반복할 수 없습니다. 한 번 흘러간 정보는 다시 연결할 수는 있지만 알람을 설정하고 반복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지난 시간 논의했던 수직적 계층 구조와 플랫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다면 최고의 지식을 정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두 가지 방법론이 가진 장단점이 분명하기에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혹시, 수직적 계층 구조와 플랫 네트워크 중 어느 것을 선호하시나요? 개인의 성향에 따라 더 선호하는 지식관리 방법론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참고 사이트 :  https://blog.fibery.io/the-knowledge-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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