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내 옆에 있어준 그대를 위해
실행
신고
라이킷
16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규형
Mar 31. 2024
잠에 취해도
어느 선선한 가을날,
내가 보고 싶다고 하니
간단하게 걸쳐 입고
눈 비비며 나와준 당신.
혹여 춥지나 않을까
당신을 안아본다.
자다 왔는지 비몽사몽 하게
속삭이는 당신 목소리.
조금은 부어서
꼭 감고 있는 두 눈.
그저 내가 보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이렇게 뛰어나와주는 당신이 좋다.
잠에 취한 모습까지
아름다울 수 있구나.
keyword
한마디
사랑
행복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