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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규형
Mar 30. 2024
비가 오던 날
비가 오던 날,
나는 가방 속
내 우산을 뒤로하고
당신의 우산 속으로 들어갔다.
둘이 쓰기엔
작은 우산이었으나
둘이 함께하기엔
충분한 우산이었기에,
내 어깨가
점점 젖어갈수록
내 웃음은 점점 피어났다.
keyword
우산
비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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