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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레인 Jun 13. 2024

게으름은 두려움과 닮았습니다.

아침 산책, 저절로 쓰이는 글

매일 운전을 하면서도

매일 두렵습니다.


어떻게하면 덜 운전할까

나는 원래 걷기를 좋아하니까

항상 다니던 길로

제일 편안한 길로


알아보기도 귀찮고

물어보기도 귀찮고

도전하지 않으면 무서울 일도 없으니...


게으름은 두려움과 닮았습니다.



궁금하지만 입을 다뭅니다.

서운하지만 대화를 피합니다.


대충 참고 시간이 지나면

뭐 그럭저럭 괜찮아질테니...


게으름은 두려움과 닮았습니다.


사랑이

묻습니다.


정말로 그러길 원해?


아니라고 하지 말고 똑바로 봐.

네 안의 자유.

두려움 때문에 포기하지 마.


진실은 사랑과 닮았습니다.


사랑의 격려를 받으며

가장 원하는 그 길로_

도망치지 않고 그 안으로...


무섭지만 새로운 길로 차를 몹니다.

그대에게 서운했던 마음을 전합니다.


조금 더 강해진 내가

기쁘게 웃습니다.


열린 가슴이 된 당신도

오해를 풀어 가벼워진 나도

환하게 웃습니다.



이렇게 좋아도 되나요?


그런 후에도 나는

매일이 두렵습니다.


두려워도 나아갑니다. 

사랑으로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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