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행궁

by 김 경덕

수원 화성

수원 화성과 행궁은 우리 집에서 자동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곳 용인 수지에는 25년 전 서울에서 일찌감치 내려왔다.
이사 후 지방 나들이 갈 때는 가까운 수윈 역을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그때마다 화성을 관통하면서 지나다녔다.

화성 위 둘레길을 걷거나 화성 일주도 혼자서 하거나 때론 지인들과 서너 차례 이상 해 보았다.
갈 때마다 복원사업으로 성 주변 경관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매년 변모하고 있었다. 성 주변 사각지대를 정리하고 나면 그동안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수려한 화성의 새로운 자태가 이곳저곳에서 계속 드러나기 시작했다

새로이 드러난 자태 때문에 돌아올 때마다 이 성의 축조에 대한 역사성과 예술적 가치에 대한 궁금증이 항상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
지난 주말에 전문 역사 해설가를 따라가면서 행궁과
화성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지난 관람 때마다
있었뎐 아쉬움을 달래 보려고 아내와 함께 서둘러 참가 신청서 제출하였다.
2시간여 짧은 시간에 걸쳐 진행된 행사였지만 화성 행궁과 화성에 대한 역사적인 진액은 대부분 들을 수가 있었다.
그동안 궁금해했던 의문점이 많이 해소되었다.
행사가 끝난 후 참가 기념으로 새로운 좌우명
하나도 보너스로 받아 왔다.

F. 베이컨은
"아는 것이 힘이다(Knowledge is strength)"라는 명언을 남겼다.
나는 수원 화성 행궁에 대한 해설을 들은 후 이 격언에 한 마디 더 첨가하여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이 힘이다. (To know what I don't know is my hidden power.) "라고 다시 고쳐 보았다.

2020,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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