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을 기다리며
내년 3월 9일에 치러지는 대선에서 야당을 받쳐주는 가장 큰 힘은 "정권을 바꿔야 한다는 국민의 열망"이다. 이 상승 기류에 후보가 지니고
있는 "개인의 매력"을 편승시켜 그 지지세를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
더 많은 지지 유권자를 투표장에 끌어내는 능력을 보여 주어야 하고 이들을 통해 정권 교체를 실현시키는 최 선봉에 자신이 앞장서야 한다.
작금에 아쉽게도 정권 교체를 열망했던 야당의 많은 고정 지지층이 옛 둥지를 떠나고 있다.
더불어 중도층, 부동층도 여기에 합세하고 있는
모습을 주변에서 쉽게 목격할 수가 있다.
이번 선거에서 야당의 최대 적은 뭐니 뭐니 해도 당 내부의 교만과 방심 그리고 안일이다.
특히 중도층과 부동층에서는 이러한 야당의 방심을 두고 자신들 표 방향을 무시하는 오만한 처사라고 생각하며 서서히 등을 돌리고 있다.
여, 야 양측에서 각 당의 후보 경선을 시작한 전 후 여론 조사는 무려 20% 이상 정권 교체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그러나 년 말을 앞둔 지금의 여론 조사는 동률이거나 상호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은 유권자들의 지지 성향 변화에서 온 것이라기보다는 순전히 후보 개인이나 그 가족 그리고 소속 정당의 내부 문제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야당 후보인 정치신인 윤 석열의 매력은 "법치와 공정"이다. 국민 다수가 그를 차기 대선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는 것도 현 정부의 잘못을 그가 현역 시절 엄중한 법의 잣대로 집행했기 때문이다.
그의 잦은 말실수는 정치 경험 부족에서 오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접어두고 서라도 그의 아내에 대한 문제는 그냥 접고 넘어갈 수가 없을 것 같다. 아내의 경력 부풀리기는 여당 후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측근의 말에 솔깃해져서 귀를 기울인다면 계속되는 그의 지지 추락은 막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어떤 조건도 걸지 말고 후보가 국민 앞에 진지하게 솔직하게 사과하는 것이 정도다.
필요하다면 그가 현역 시절과 같은 법의 잣대로 판정을 받을 수 있게도 해야 한다.
이것이 그의 매력인 "법치와 공정"을 국민 앞에 보여주는 정치적 정의고 순리이다. 그리고 그가 속한 당 조직 내부의 암투와 갈등도 조속히 정리하고 일사불란한 체계로 재 정립시켜야 한다.
언제쯤 그의 변화된 모습을 볼 있을까?
계속 미련한 곰으로 남아 있을까?
아니면 멋진 백두산 호랑이로 변신하게 될까?
임인년 새해에는 달라진 그의 모습을 보게
되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2021, 12, 25
강 천석 칼럼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