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 난(Water Irish)
by
김 경덕
May 7. 2022
제비난
봄날은 가건만
기다리는 년도 없고
밥 먹자는 놈도 없다
이 년만은 봄이 오면
어김없이 찾아온다
아침마다 드린 정성
잊지 않고
보답하듯
옅은 미소와 은은한 향기로
이 아침 다시 찾아왔다
뽀뽀해 줄까?
아니면 밥 먹을래?
아
뇨, 대답이 차다
겨우 한 나절만 머문 후
스쳐가는 봄날 따라
다
시 저 하늘로 날아갔다.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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