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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줄임(Downsizing)
by
김 경덕
Jun 7. 2022
Downsizing
스스로
다운사이징하기로 결심했다.
사실 오래전부터 생각을 하고 조금씩 시행하고 있었다.
단지 본격적인 시행이 미루어진
것뿐이다. 다운 사이징의 첫 단계는 지금까지의 내 생활 속에서 불 필요하다고 느끼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사용하지 않는 가구, 먼지가 쌓인 서고의 책,
일 년에 한 번도 입지 않는 옷가지 그리고 각종 나의 손때가 묻은 잡동사니들이 그 대상이다.
줄일 것은 줄이고 버릴 것은 버리고, 남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은 나누어 주는 일이다.
한참을 망설이다 이러한 물건을 내 곁에서 정리하고 나면 그동안 내 생활이 얼마나 복잡했었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알게 모르게 내 욕심이 이런 모습으로 남아있었구나 하고 다시 생각하게 된다.
뭐니 뭐
니 해도 다운사이징 대상 1호는 관리하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드는 넓은 집이다.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해야 한다.
자동차는 작년에 나이에
걸맞은 크기로 이미 바꾸어 놓았다.
다운사이징을
남의눈을 의식해 어쩔 수 없이 하게 된다면 조금은 처량한 생각이 들 것 같다.
그러나 스스로 자신의 삶을 축소시키고
단순화시킨다는 마음으로 하나씩 정리하며 시작해보자.
의외로 기분 전환도 되고 새로운 의욕도 생겨난다.
다운사이징을 통해 나눔의 기쁨도, 친 환경 삶에 동참하는 즐거움도 동시에 맞 볼 수가 있다.
오늘 내가 하는 버림과 줄임이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내 주변, 내가
관계하는 모든 이웃과 관계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 의미는 한 없이 넓어진다.
각자 가방 하나만 들고 나서면 우리 부부가 3개월 이상 어디서든 살 수
있을
때 까지가 목표다.
가장 큰 걸림돌은 습관적 수집광이 아직도 남아 있는 그리고 결코
Downsizing이 불가능한
my wife다.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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