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인사

by 김 경덕

가는 세월

희망을 품고 시작한

2022년 새 아침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올 해도 예년과 똑 같이

안갯속을 헤매다가

겨우 쉴만한 포구에

닺을 내렸건만

얼마남지 않은

금년의 마지막 햇살

못다이룬 한 해의 아쉬움을

그나마 달래 줍니다


2022, 12, 31

송악산 정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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