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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 경덕
Dec 08. 2024
이념갈등
이념갈등
우리나라에서 좌파는 누구고 우파는 누구인가?
이 말은 해방직 후 이념 갈등이 심할 때 서로 상대방을 규정하고 정죄하기 위해 사용되기 시작했다.
북한에서는 우파라고 죽였고, 남한에서는 좌파라고 죽였다.
서로 적대시하며 죽이는 용어로 사용하였다.
민주화된 지금 이 시대에 좌파니 우파니 하는 용어는
시대착오적인 용어다. 이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할 용어이다.
이제는 보수와 진보가 양립하는 제법 성숙된 민주화 시대다.
이념적으로
살펴보면,
보수는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고
이를 유지 계승하며 정직과 성실로써 이 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주역이다. 또한 자유의 가치를 평등의 가치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지칭하기도 한다.
진보는 현실에 안착하지 않고 항상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면서 평등의 가치를 자유의 가치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집단이다.
한편 자유와 평등의 가치가 균형을 잘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중도라고 하지만 이념 논쟁에서는 별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보수와 진보 모두 사회와 국가 구성 요소에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고 필수적으로 존재해야 하는 필요한 이념 집단이다.
서로가 선의의 경쟁과
대립을 하는 가운데 사회는 성숙되고 국가는 발전한다. 정쟁은 할 수 있지만 상대를 제거하거나 말살시켜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국가는 약 70-80%의 보수가 사회의 중심 구동축이 되고 약 20-30%의
진보가 서로 조화를 이룰 때
이상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상호 존중하며 공생을 하면서 나아갈 때 예전의 진보는 점차 보수화 되고
또다시 새로운 진보 집단이 탄생하게 된다.
또 다른 관점에서 '수구'와 '개혁'이라는 용어로 표현하기도 한다. 현상을 유지하고 기득권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을 수구파라고 하고 현상을 변혁하고 개선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을 개혁파라고 하기도 한다.
나는 사실 중도 개혁을 좋아한다.
좌파가 보면 우파로 보이고 우파가 보면 좌파로 보인다.
그런데 좌파라고 소리를 듣는 것도 우파라고 소리를 듣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느 시대나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항상 변화를
지향하며
바라보기 때문이다.
국가의 발전은 진보 성향을
가진 자가
주도하고 항상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간다. 우리나라의 경제 부흥의 주역
박정희, 이병철
, 정주영 모두 진보 성향의 인물이다. 개혁이 성공하고 나면 진보주의자는 서서히 보수로 정착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사회 현상이다.
우리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로 우리의 뜻보다는 강대국에 의해 분단되어 전쟁까지 경험하였다.
전쟁 중에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로 양분되어 서로에게 무차별 학살을 가했다.
좌파 우파가 전시에는 공산, 민주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우리 세대는
초,
중,
고등
과정에서 때려잡자
공산군이라는 이념 학습을 귀가 달도록 받았다. 그래서인지 70대 세대는 철저한 반공 이념이 몸의 한 부분이 되어 굳어 버렸다.
이제는 이렇게 반공으로 장착된 몸도
늙었
다.
안타깝다.
그래도 눈과 귀와 입은 살아있다.
내편이 아니면 모두 빨갱이로 보인다.
이 방에서 우리끼리라도 맘 놓고 총질도 하고
폭탄 실은
드론도 날려보자.
'때려잡자 ***
무찌르자
***'
그런데 엉뚱하게
할비
할미들
편이 먼저 가게
생겼다.
세상에
우
째 이런 일이.....;;
2024,12,
8
지난밤
또다시 권력 투쟁의
핵심인 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진행되는 것을 보며,
나는 광화문 사람인가?
아니면 국회 앞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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