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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 경덕 Dec 18. 2024

정지하는 시간

    정지하는 시간

우리는 어떤 것에 맹목적으로 열중하거나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매일 밀려오는 스트레스와 염려 그리고 새로운 것을 계획하고 이루고자 노력하면서 때론 자신 삶의

본분을 놓쳐버립니다.

건강하지 못한 잘못된 일이나 생각 때문에 때론 건강마저도 잃어버립니다.


이 같은 연약함을 붙들어주기 위해 하나님은 말씀으로 매일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이웃을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고 하시면서 우리를 항상 바르고 선한 길로 인도하시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너무 편향된 사고에 치우쳐져 있으면 찾아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탄식하며 원망하게 됩니다.

말씀을 다시 듣고 묵상할 기회마저 놓쳐버립니다.


나라가 어러워지고  이 사회가 혼돈과 분열의 길로 나아갈 때일수록 우리에게는  정지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난날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조용히 자신의 모든 염려를 내려놓고 정지한 그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여야 합니다.


여기 천주교 사제단(1466명)이

발표한 시국 선언문이 있습니다.

이 아침 우리 같은 기독교인들의 얼굴을

부끄럽게 합니다.


      *    *    *

   천주교 사제단 시국 선언문


사사로운 감정이 아닙니다.

사람도, 나라도 거덜 났기에 더 이상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저지른다 해도 놀라지 않을 지경이고, 그리하여 묻습니다.

시람이 어째서 그 모양입니까?

윤석열! 그 정도가 지나칩니다.

그는 짓의, 어둠의, 분열의 사람입니다.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고, 국민이 맡긴

권한을 여인에게 넘겨준 허수아비, 꼭두각시,

이상한 지도자입니다.


독립, 민주주의, 그리고 번영과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이들의 희생과 수고는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그를 위해 기도 하지만, 쉬지 않고 나라를 괴롭히고, 더럽히고, 망치고 있으니  가만있을 수가 없습니다. 힘없는 사람을 업신여기고, 친교를 파괴하는 그의 유일한 공로는 하나가 전체를 죽이거나 살릴 수 있음을 입증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야 말로 더 큰 자아이고

'우리는 뽑는 권한뿐 아니라 뽑아 버릴 권한도 있습니다.'

늦기 전에 결단합시다.

그는 대통령의 사명을 모조리 버렸습니다.

                 2024,11,28


          *   *   *

개신교 지도자들에 묻습니다.

아직도 바알신을 믿으시나요?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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