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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경원illust Feb 09. 2017

너무 고통스러워

그림일기

모두 영화 라라랜드을 극찬하고
보라고 권유해서 봤는데.

나는 영화 시작 초반부터 힘들었다
이 영화는 다른 사람의 열정 이야기가 아닌 예술가로 살아가는 어려움을 함께 경험하고 겪고 있는 입장이어서 그냥 보기가 쉽지않았다

영화 중후반
미아의 이 대사에..나도 모르게
어휴..라고 한숨을 쉬다
'너무 고통스러워' 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뚝 떨어졌다

영화는 해피엔딩이어서
모두 예술가로 성공하고 꿈을 이루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아직도 그 영화의 중반 속에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와. 내 주변의 수많은 예술가와 예술가를 꿈꾸는 이들을 생각하며.
나는 아직도 이 영화에 대해 무어라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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