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뻔하고 철학에 빠졌다>
무상(無常)은 모든 것이 덧없음을 말하는 불교 철학이다.
우리가 인생에 속는 까닭은 언제나 반대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기 때문이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기 때문에 착각이 생긴다.
행복은 곧 불행을 부른다.
좋은 친구란 언제든 배신할 수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사랑한다면 언젠가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
믿음은 배신의 가능성을 품고 있고, 오름에는 내림이 기다리고 있다.
반대 또한 마찬가지다.
불행은 곧 행복으로 이어지고, 이별은 새로운 사랑으로 연결된다.
추락은 다시 올라설 기회가 된다.
양쪽을 함께 생각하는 것이 사려 깊은 태도다.
아둔한 자는 반대를 보지 못한다. 그것이 곧 무상(無常)을 모르는 어리석음이다.
무상이란 덧없음이지만, 그 본뜻은 영원한 것이 없다는 데 있다.
불변하는 것은 없다.
행복, 불행, 사랑, 미움, 우정, 불안, 분노 ― 이 모든 감정은 변한다.
인생무상(人生無常)은 허무(虛無)와 다르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