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인생 무상 허무를 넘어서 지혜

<죽을 뻔하고 철학에 빠졌다>

by 경국현

무상(無常)은 모든 것이 덧없음을 말하는 불교 철학이다.

우리가 인생에 속는 까닭은 언제나 반대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기 때문이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기 때문에 착각이 생긴다.


행복은 곧 불행을 부른다.

좋은 친구란 언제든 배신할 수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사랑한다면 언젠가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

믿음은 배신의 가능성을 품고 있고, 오름에는 내림이 기다리고 있다.

반대 또한 마찬가지다.

불행은 곧 행복으로 이어지고, 이별은 새로운 사랑으로 연결된다.

추락은 다시 올라설 기회가 된다.

양쪽을 함께 생각하는 것이 사려 깊은 태도다.


아둔한 자는 반대를 보지 못한다. 그것이 곧 무상(無常)을 모르는 어리석음이다.

무상이란 덧없음이지만, 그 본뜻은 영원한 것이 없다는 데 있다.

불변하는 것은 없다.

행복, 불행, 사랑, 미움, 우정, 불안, 분노 ― 이 모든 감정은 변한다.


인생무상(人生無常)은 허무(虛無)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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