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뻔하고 첳학에 빠졌다>
세상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있는 그대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화려한 인생은 없다는 것을 알았으니, 남은 인생의 씨줄과 날줄을 하나하나 풀어가며 살아야 한다.
늙었으면 경험(經驗)이 있고, 그 경험 속에서 얻은 지각(知覺)이 있어야 한다.
지성이 지식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라면, 지각은 경험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다.
지각이 없는 자는 젊을 때 만들어진 잘못된 고정관념만 붙들고 산다.
지각 있는 자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다.
늙으면 고집이 생긴다고 하지만, 그것은 잘못 늙은 것이다.
고집불통을 미화하는 말일 뿐이다.
대단한 인생을 산 것처럼 보일지라도, 지각이 없는 자로 늙었다는 고백이다.
원숙함이란 살아온 경험 속에서 형성된 지각을 갖춘 늙음이다.
이런 늙은이는 철학적 사유를 즐기는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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