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수준의 이해에서는 그게 맞을 수 밖에 없었고, 그 외의 다른 어떤 것도 틀리다고 생각했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내가 조금 더 성장한 후, 내가 그 때는 그 틀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곤 한다.
그때, 그 수준의 그 생각에서 벗어나지 않은 채로 더 높은 자각을 얻기는 힘들 것이다. 그 생각속에 갇혀 있을 땐 아무리 훌륭한 말이나 깨달음도 자신에게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자신을 관찰하지 못하고 일어나는 현상을 객관화시키지 못할수록, 그리고 자신이 모르는 사실들과 현상들 앞에 겸손하지 않고 저항할수록, 성장은 늘 더디게 다가왔던 것 같다.
삶의 체험을 통해 성장한다는 것은 그런 과정일 것이다.
~ KM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