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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준규 Jan 31. 2022

고수는 적을 만들지 않는다

_하수에서 중수로, 다시 중수에서 고수로

 보통 인간관계에서 분노가 치미는 상황이 오면, 나의 '화'라는 부정적 에너지가 상대에게 전달되고 만다. 이럴 때 보통의 상대는 딱 그만큼의 분노에 대응하는 자신의 새로운 분노를 나에게 돌려준다.


 누구나 한 번쯤 나의 '화'를 참지 못해, 상대와의 관계가 나빠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 반대는 어떤가? 누군가 나에게 화를 낼 때, 나는 어떻게 대응하는가? 가장 최근의 기억을 떠올리며 아래의 대응법을 읽어보자.




고수는 언제나 여유가 있다.


하수_ 상대에게 화를 내면, 상대도 화를 낸다. 서로 감정을 주고받고 싸운다. 상대를 적으로 만든다.

중수_ 나에게 화가 오는 것을 알아채고, 자리를 회피한다. 상대와 오랜 시간 후에 다시 대면하거나, 멀어진 관계를 유지한다.

고수_ 나에게 화가 오기 시작할 때, 마음을 통제하고 화를 가라앉힌다. 차분한 마음으로 상대를 내편으로 만든다.

 

 고수와 중수, 하수의 차이를 글로 작성하면 한 문장 차이지만, 이것이 나에게 실제로 일어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당장 가까운 과거에 내가 화를 냈던 기억부터 끄집어내어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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