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곽준규 Jan 31. 2022

고수는 적을 만들지 않는다

_하수에서 중수로, 다시 중수에서 고수로

 보통 인간관계에서 분노가 치미는 상황이 오면, 나의 '화'라는 부정적 에너지가 상대에게 전달되고 만다. 이럴 때 보통의 상대는 딱 그만큼의 분노에 대응하는 자신의 새로운 분노를 나에게 돌려준다.


 누구나 한 번쯤 나의 '화'를 참지 못해, 상대와의 관계가 나빠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 반대는 어떤가? 누군가 나에게 화를 낼 때, 나는 어떻게 대응하는가? 가장 최근의 기억을 떠올리며 아래의 대응법을 읽어보자.




고수는 언제나 여유가 있다.


하수_ 상대에게 화를 내면, 상대도 화를 낸다. 서로 감정을 주고받고 싸운다. 상대를 적으로 만든다.

중수_ 나에게 화가 오는 것을 알아채고, 자리를 회피한다. 상대와 오랜 시간 후에 다시 대면하거나, 멀어진 관계를 유지한다.

고수_ 나에게 화가 오기 시작할 때, 마음을 통제하고 화를 가라앉힌다. 차분한 마음으로 상대를 내편으로 만든다.

 

 고수와 중수, 하수의 차이를 글로 작성하면 한 문장 차이지만, 이것이 나에게 실제로 일어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당장 가까운 과거에 내가 화를 냈던 기억부터 끄집어내어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홍릉수목원에서 복수초 찾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