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분장실... 왠만하면 같은 작품을 짧은 기간 안에 반복해서 안보는데 지난 7월에 여름체홉축전에서 보았던 '분장실'이 너무나 매력적인 조합의 배우들로 올라와 다시 관람했다. 영화 '식스센스'를 다시 보는 기분으로! ^^ 예상보다 훨씬 정교한 극본을 확인할 수 있었고, 지난 번 공연에서 풀리지 않던 몇 개의 퍼즐이 풀렸다. 일본 원작을 한국적 상황으로 번안한 대목들도 너무나 자연스러워 극의 이해를 도왔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배종옥배우님! 담에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해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