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와 우파의 개소리들

by Kyuwan Kim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다음 사안들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 선행학습금지법, 원전폐기, 국가보안법 폐기, 차별금지법, 한국사 국정교과서, 특목고 폐지, 5.18특별법, 공기업 민영화, 1가구 2주택자 규제, 우버•쏘카, 기본소득 도입, 소득주도 성장... 문제 없이 찬, 반을 선택한 분들도 있을테지만 적지 않은 분들이 머리를 갸웃거리며 찬반을 오갈 것이다. 단지 보수, 진보의 진영논리 만으로 결정하기에는 사회가 그 만큼 복잡해졌다는 의미일 것이고, 개인이 생각해야할 여지도 많아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하여 저자는 각개인들이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투표장에서 홀로 설 것'을 주장하고 있다. 도발적인 책의 제목과는 달리, 역사와 철학을 공부한 저자는 자유와 평등, 보수와 진보, 중용의 개념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살피기도 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2030세대의 새로운 정당의 모습을 모색하기도 하며,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점의 근원을 이해하기 위해, 근대화, 친일, 정당, 부동산이라는 키워드로 한국의 근현대사를 일별하기도 한다. 어떤 대목에서는 저자의 목소리에 이견이 있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큰 선거를 앞둔 우리가 한 번 씩은 생각해볼 만한 주제들을 두루 건드렸다는 느낌이다. 올해 투표장에 가기 전에 읽고, 나는 진정 어떤 사람인지 생각을 정리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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