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남긴 몇 안되는 긍정적인 일 중의 하나는 평소에 너무 당연해서 다 안다고 생각했던 우리나라를 구석구석 여행하며 찬찬히 살피게 만든 일 인 것 같다. 이틀 동안 강릉과 삼척 주변을 여행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죽서루를 포함한 역사유적, 환선굴, 대금굴 같은 천연동굴과 푸르른 동해바다 같은 자연 자원, 지역 먹거리 등 모든 것이 새삼 새롭고 만족스러웠다. 정말 우리나라는 금수강산 맞는 듯! 전반적인 관광 인프라가 업그레이드된 느낌이었고, 특히 주문진에서 서울까지 차로 2시간 반이 채 안되는 여행시간이라니. (백두대간 관통을 포함하여 끊임없이 터널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는 건설과정에서 환경파괴로 인한 큰 논란을 빚었겠지만...)
앞으로 틈나는 대로 더 차분히 둘러볼 일이다. 이제 이 금수강산과 성숙한 국민에 어울리는 올바른 정치적 대표의 선출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