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술수업
카프카 혹은 현대인의 초상... (pencil, pen and gouache on paper) 인터넷에서 찾은 이미지를 참고하여 그렸다. 책 몇 권을 읽고 진리를 알았다고 착각하지만 진실은 또 멀어지고 책은 책에 이어져 끝없는 미궁에 빠져드는... 그림의 분위기가 어딘가 카프카의 소설을 연상시켰고 어쩌면 현대인의 실존같기도 해서 이런 제목을 붙여보았다. 선생님의 조언으로 마지막에 실크 스크린 작업을 했는데 살짝 고풍스런 톤이 살아난 느낌. 빛바랜 신문처럼...